따뜻한 손길 지닌 자원봉사자 위한 축제의 장 14명의 유공자 시상 및 축하공연 펼쳐져 소외된 이웃돕기와 각종 행사의 지원 업무까지 가평군내 곳곳에서 마치 내 집 일처럼 기꺼이 팔 걷어 도와온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 가평군은 12월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가평군 자원봉사 대축제를 지난 15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외된 이웃을 돕고 또 각종 지역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도와온 자원봉사단들의 노고에 큰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축제의 장으로, 김성기 군수와 군의장 및 의원, 자원봉사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본 행사에 앞서 통기타 연주팀인 ‘폴링앙상블’과 북면새마을부녀회의 전통민요과 오프닝 공연으로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그동안에 봉사활동에 대한 영상을 통해 그동안의 활동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부대행사로 2014년 자원봉사활동 사진전이 부대행사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써 온 ▲가평군새마을지회 김영복 씨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새마을부녀회 북면지회 서나영(북면) 씨가 도지사 상을 받았다. 또한 민간기동순찰대 지영현 씨를 비롯해 북면 여성의용소방대 박영숙·잠수협회가평지부 장재복·자유총연맹 가평군지회 서희숙·대한적십자사 가평군지구 협의회 장석열 씨가 군수표창을 받았다. 이외에도 가릉선음봉사회 손병규 씨, 빵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김옥순 씨를 비롯해 가족봉사단 김종숙 씨, 해병전우회 가평군지부 이영재 씨, 재향군인회 여성회 이언년 씨, 전국주부교실 가평군지회 최옥성 등이 개인 유공자 표창을 받았으며, 가평군 새마을부녀회가 단체상을 받았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는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관내 봉사단체이기도 한 ‘푸른메아리합창단’의 단아하고 고운 동요합창을 비롯해 가평초등학교의 리코더앙상블 연주했으며, 어설픈방송국 이원승 공연팀도 참여해 코믹을 가미한 연극을 펼쳐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기 군수는 “오늘 이 자리는 귀중한 한 사람 한사람의 마음이 모아져 지역사회의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어가는 것이라는 것을 몸소 실천해 보인 이들을 위한 자리”라면서 “진심으로 그간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복지소외계층 해소 및 군 발전에 함께 힘써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UN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에 대한 고마움과 지속적인 활동을 촉구하는 차원에서 매년 12월 5일을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해 세계인류를 위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89년부터 12월 5일을 자원봉사자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군내에는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봉사단체가 올 11월말 기준 138개 단체 1만4560여명으로, 군 전체 인구의 23% 가량이 등록돼 있다. 또한 내년에는 가평군 자원봉사센터를 김성기 군수를 이사장으로 한 법인 체제로 위탁, 운영하게 돼 한층 효율적인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더 큰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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