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특별시 가평을 이루고 희망가평, 행복가평 선사할 방향 제시 “자연환경과 경제, 건강이 융합된 선제적 기반을 통해 친환경명품도시로의 도약의 틀을 마련하겠습니다.” 김성기 가평군수가 25일 제239회 가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새해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군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새해예산안의 의미와 배경을 설명하는 시정연설을 계기로 지역이 가진 자연환경을 친환경사업을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속도를 붙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여기에는 꾸준히 넓혀온 생태·체험·레저·휴양 상품 등이 상품화되어 브랜드가치를 높이며 파이를 키워가고 상·하수도, 도로 등 사회간접시설이 확충됨에 따라 지역색깔을 묻혀 경쟁력 있는 도시로 성장시켜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동안 밝혀왔던 자연특별시 가평을 이루고 희망가평, 행복가평을 선사할 주요사업을 제시했다. 먼저 보존과 개발이 어우러진 계획적 개발을 통한 지역가치 향상을 꼽았다. 가평 구역사 부지에 대해 독특한 테마사업을 추진해 관광 명소화하고 자라섬을 사계절 관광지화하는 종합개발을 마련해 수도권 최고의 테마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시경관을 저해하고 지역발전의 걸림돌을 제거하는 효과는 물론 도시품격도 높여나가겠다는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양책도 시사했다. 불합리한 규제를 지속적으로 완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 우수기업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를 늘리고 소상공인 지원과 녹색에너지 장려정책을 지속 추진해 서민경제 안정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속가능한 농림산업 육성책도 내놨다. 농사짓고 살아도 부자가 될 수 있도록 친환경농업 확대와 생산 및 유통 등의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고 녹색체험관광자원을 활성화해 농가경제를 성장시켜 낼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농가경제의 성장을 위해 농업행정의 개편을 추진해 추진력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군수는 가평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방안으로 자연환경과 접근성을 활용해 문화·관광·체육 산업을 육성하기위한 계획도 제시했다.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자연친화적인 관광상품 개발은 물론 연극마을, 문화소극장, 예술인 마을조성과 야구장 등 체육시설을 확충해 소통허브지역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경제, 환경, 건강, 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조명되는 고부가가치 분야에 도전해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가겠다는 뜻이다. 교육정책에 있어서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사업과 장학재단 설립 및 장학기금 확대 및 지원, 어린이집 시설확충 등으로 자녀교육의 걱정을 덜고 주민요구와 희망을 반영한 독서체험과 평생교육을 활성화해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것임을 밝혔다. 김 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군정시책을 밝히며 2015년도 예산안을 금년보다 8.5% 증가한 370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시정연설 마지막에서 ″2015년은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를 위한 자연특별시 가평이 나가야 할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군민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공동의 목표를 위해 다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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