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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혁신처, 朴 인사 트라우마 극복할까?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김기춘 실장·靑 수석들과 회동..인사혁신방향 논의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11/21 [10:30]

인사혁신처, 朴 인사 트라우마 극복할까?

이근면 인사혁신처장 김기춘 실장·靑 수석들과 회동..인사혁신방향 논의

김기홍 기자 | 입력 : 2014/11/21 [10:30]

 
▲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     © 브레이크뉴스

 
 
새로 출범한 인사혁신처(차관급)의 최대 관건은 박근혜 정부의 ‘인사트라우마’를 극복할 계기마련에 있다. 또 청와대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과의 역학관계 설정 역시 주목거리다.
 
삼성 출신 민간인사전문가인 이근면 신임 인사혁신처장이 두 가지 ‘산’을 어떻게 넘을지가 주목된다. 차관급인 이 처장으로선 인사와 관련해 ‘혁신’ 보단 청와대-정치권 간 ‘조율’ 역할에 머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이 처장은 20일 청와대에서 김 실장과 면담 후 몇몇 청와대 수석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약 한 시간가량 이뤄진 회동엔 안종범 경제수석과 조윤선 정무수석, 정진철 인사수석 등이 함께 했다.
 
김 실장이 공식 업무 이틀째를 맞은 이 처장과 청와대에서 곧바로 자리한 건 향후 인사혁신처의 행보에 나름 ‘힘’을 실어주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날 대화의 주제는 ‘인사혁신 방향’인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인사혁신처 역할 및 인사혁신방향 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생각 및 주문사항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보인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 처장이 정무-인사수석 등 청와대 수석들과 상견례를 겸한 오찬을 했다”며 “오찬약속 없는 수석들이 모이지 않았겠나”라고 확인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에 민간인 출신 이 처장을 깜짝 발탁해 눈길을 끌었다. 세월 호 참사 후 연신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 및 인사혁신을 강조해 온 박 대통령이 민간인 출신을 낙점한 탓이다.
 
박 대통령의 나름 ‘기대’가 이 처장 어깨에 실린 형국이어서 향후 인사혁신 방향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향후 정부 인사방향과 관련해 박 대통령과 김 실장 사이에서 이 처장이 어떤 ‘접점’을 도출해낼지도 주목거리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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