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에서 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접견은 오후 2시30분으로 예정돼 있다"고 전하면서도 접견 이유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6일 故 박정희 전 대통령 추도식에 이 여사가 처음으로 추모 화환을 보낸 것과 관련, 답례 차원의 접견이 아니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공화국 시절, 김 전 대통령은 일본 도쿄의 호텔에서 중앙정보부 요원들에게 납치되는 등 박 전 대통령과 악연이 깊다. 하지만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99년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약 2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등 먼저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2004년 8월 박근혜 당시 한나라당 대표는 김 전 대통령을 찾아가 아버지 시대 일을 사과하고 박정희기념관 건립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바 있으며 지난 8월 17일 김 전 대통령 서거 5주기에 본인 명의의 화환을 보내기도 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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