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뜰장학회(회장 최인규)가 올해도 어김없이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지난 10월 24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라프로메사 웨딩홀 지하 1층 연회장에서는 하루 종일 시민들의 방문이 이어지며 차 한 잔 값의 기부와 정담으로 장학회 회원들을 격려하는 정겨운 모습이 연출됐다. 가수 뺨치는 수준의 노래 실력을 가진 손님들이 이따금 무대에 나서서 마이크를 잡고 아낌없이 재능을 기부하기도 했다. 게다가 차와 다과를 나르며 대접하는 여성 회원들은 한결같이 미인인 데다 고운 한복차림이어서 손님들의 얼굴에 밝은 미소를 선물하며 분위기는 한껏 고조됐다. 최인규 회장은 “올해 3년째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으로서 생업이 바쁜 가운데서도 찾아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며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밝은 아침햇살처럼 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도록 아침뜰장학회가 든든한 친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아침뜰장학회는 2011년 중앙학원을 운영하는 정명순 원장과 최인규 회장의 주도로 창립됐다. 학원강사, 의사, 변호사, 교사 등의 전문직 종사자들과 자영업자 등 전체 1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장학생은 각 학교에 의뢰하기도 하고, 회원들이나 주변에서 가정형편이 어려우면서도 모범적인 학생을 추천 받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한다. 장학금은 고교생 80만원, 중학생 50만원, 초교생 30만원이다. 매년 전후반기 2회에 걸쳐 선정된 초·중·고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올해 전반기는 20명을 선정, 이미 지급했다. 최인규 회장은 비산3동에서 ‘산채고을’이라는 한정식집을 운영하면서 시민경찰연합회, 범죄예방위원회, 생활안전협의회, 보안협력위원회 등 주로 경찰서와 법무부 소속 민간단체에서 청소년과 관련된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원본 기사 보기:경기브레이크뉴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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