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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감]육군, 3군 중 탈영병 비율 최고..원인은 ‘부적응’

김상래 기자 | 기사입력 2014/10/07 [11:07]

[2014 국감]육군, 3군 중 탈영병 비율 최고..원인은 ‘부적응’

김상래 기자 | 입력 : 2014/10/07 [11:07]
브레이크뉴스 김상래 기자= 육·해·공 3군 가운데 육군 탈영병의 비율이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7일 백군기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탈영병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0년에서 2013년 사이 1만명당 탈영병 숫자는 육군 12.56명, 해군 4.08명, 공군 3.27명 순으로 집계됐다. 자원해서 입대하는 해병대의 탈영병 숫자도 1만명당 2.84명에 달했다.
 
육군은 탈영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복무부적응을 들었다. 육군은 복무부적응을 원인으로 한 탈영 사건이 2010년 648건 중 484건, 2011년 657건 중 536건으로 나타났고 2014년은 지난 6월까지 237건 중 127건의 탈영도 모두 복무부적응이 원인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미검거 탈영병 숫자도 대다수가 육군인 것으로 집계뙜다. 올해 6월 현재 탈영 미검거 인원 16명 중 육군이 14명이었다.
 
백 의원실은 “최근 온 국민을 경악하게 만든 대형사고가 주로 육군에서 발생했다”며 “타군에 비해 육군의 탈영병 발생 건수가 월등히 높은 것은 심각한 현상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육군의 탈영병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해ㆍ공군과 해병대는 지원병제로 운영되고 간부 비율도 높은 반면 육군은 징집병이 대다수여서 탈영병 수가 많을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이런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육군의 탈영병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scourge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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