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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페스티발 이모 저모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4/10/06 [13:23]

재즈페스티발 이모 저모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4/10/06 [13:23]

#1. 자라섬 베이비?…매해 생일이 ‘재즈페스티벌’ 기간 눈길
생일파티를 재즈페스티벌 첫날인 3일 더 없이 즐겁게 분위기에서 다수의 친구들과 함께 한 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32번째 생일을 맞은 그녀는 지난해에도 이곳 재즈페스티벌에서 생일을 치렀다.
그녀는 “생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페스티벌 기간이어서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재즈음악을 즐기며 생일을 보내고 있다”면서 “이렇게 좋은 행사를 즐기며 친구들의 축하까지 받을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2. 홍보대사도 ‘가평농산물과 재즈페스티벌’ 알려
다음 공연을 준비하는 시간에는 협찬사 광고뿐 아니라 가평군 홍보대사도 만날 수 있었다. “올해로 11번째를 맞고 있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 오신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가수 현숙입니다.” “안녕하세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데 가평에 이사 온 지 3년만에 이원승이가 재즈를 말해봅니다”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신가요? 가평군 홍보대사 윤소이입니다.”
이들 3명의 홍보대사는 축제를 통해 반가운 인사를 전하며 가평 대표 농산물과 재즈를 즐기는 노하우, 그리고 추운 이를 위한 따뜻한 뱅쇼 등을 소개했다.

#3. ‘아침 드셨나요?’ 팜파티, 농민의 직접 차린 친환경 식단 제공
4, 5일 자라섬 수상클럽하우스 옥상에서는 햇살을 만끽하며 자연식을 즐길 수 있는 '팜파티'가 열렸다.
가평관광두레사업단이 추진한 이 밥상에는 가평 농부들이 생산하고 만든 신선한 재료로 만든 뷔페, 군밤과 군고구마, 스프 등이 마련돼 있어 더 없이 건강한 아침을 제공했다.
더욱이 자라섬의 숲과 북한강변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옥상에서 재즈 음악과 함께 하는 아침식사는 '상쾌함'까지 더해져 꿀맛 같은 아침을 즐길 수 있었다.
팜파티 레시피는 하미현 한식요리사가 도왔으며, 만화가 김숙은 가평 농부들의 스토리를 그림으로 표현한 특별전으로 식사 공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4. 팽목항 아저씨도 체험부스로 참여
팽목항 버거아저씨로 불리는 ‘함께버거’에서도 체험부스로 페스티벌을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이 직접 빵에 각종 야채와 패티를 넣어 햄버거를 만들고 그 햄버거를 직접 먹거나 포장해 가는 체험으로, 만드는 즐거움과 먹는 행복을 함께 누렸다.

#5. 함께 나누는 기쁨…아이들 및 가족에게 전해
‘가평군 무한돌봄센터’는 함께 나누는 복지를 유도하기 위해 변신야광팔찌 1,000원, 오후라기 비누방울 1,000원, 별그대 야광봉 2000원, 식혜 1000원에 저렴하게 제공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따뜻한 희망을 전하는 이곳 센터는 이날 부스를 통해 저소득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행사와 각종 사업 안내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지역에서 각종 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평군자원봉사센터’에서는 얼굴에 알록달록 다양한 무늬와 모양의 그림을 새겨준 ‘페이스 페인팅 행사’를 비롯해 봉사 골든벨, 사진전시회 등을 진행하기도 했다.
기후변화를 퀴즈와 체험으로 전한 그린스타드가평네트워크에도 어린 친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겨울철 적정 실내온도, 기후 온난화로 어려움을 겪는 멸종위기 동물, 지구온난화를 막을 수 있는 방법 세가지 등 환경 관련된 퀴즈를 맞히면 잎으로 물들인 예쁜 손수건을 선물로 제공했다.

#6. 포토존도 줄 서서 찍는 이색 풍경
관객들이 많은 만큼 포토죤도 줄을 서서 찍는 이색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JARASUM JAZZ’ 문구 앞은 축제 참여 인증샷’ 장소로 알려져 사진 찍는 관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7. 재즈와 함께 하는 ‘환경 캠페인’
재즈 거장이 전하는 친환경공연관림캠페인도 인상적이다. 메인 무대인 중도 재즈아일랜드로 이동하는 뚝방길에는 기타 ‘도미닉밀러’, 피아노 ‘요하임 쿤’, ‘알런 홀스워스’ 등의 재즈 거장이 실물 크기로 입구를 지키며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대중교통 이용 등 ‘환경부와 함께하는 친환경공연관람 캠페인’을 전했다.

#8.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체험도 ‘풍성’
재즈페스티벌이 재즈만 즐기는 행사라고 생각한다면 오산. 가족단위로 소풍처럼 오는 이들이 많은 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키즈 재즈 프로젝트인 ‘재즈 모험단 재키즈’는 동물 모자를 쓴 친근한 모습의 뮤지션들이 등장해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뮤지컬로 아이들을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공연뿐 아니라 국립자연휴양림의 꽃누르미 운악산자연휴양림의 열쇠고리만들기와 중미산자연휴양림의 산퍼즐만들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의 소마큐브 만들기, 국제푸드아트테라피협회의 푸드아트, 전통한지공예의 공예체험, 북면주민자치센터의 가훈쓰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돼 아이들도 축제를 함께 즐겼다.

#9. 소풍처럼, 한가로이 자라섬을 누리는 관객들
재즈페스티벌 행사장은 오전부터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찍 도착한 관객은 자라섬 곳곳 잔디밭을 찾아 북한강을 즐기며 여유로운 휴일을 만끽했다. 4일과 5일에는 아침 일찍부터 숙박 관객들이 넓은 자라섬 곳곳에서 상쾌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

#10. 쟁쟁한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의 경합장
자라섬 수상클럽하우스에서는 실력파 재즈 뮤지션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자라섬 국제재즈콩쿨 결선대회’가 열렸다.
눈에 뛰는 연주 실력으로 관객과 심사위원의 큰 호응을 얻은 정동환 군이 대상과 더불어 Best Soloist상을 함께 받았으며, Best Creativity상은 기타리스트 김진수 씨가 받았다. 대상작은 1천만원의 시상과 더불어 내년 페스티벌의 메인스테이지 오프닝 공연 기회가 제공, 내년 관객들에게 본 무대에서 인사하는 기회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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