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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송광용 사퇴이유 김기춘 답해야”

靑 인사검증시스템 문제 또 드러나..부실 인사검증 책임져야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4/09/23 [11:14]

새정치 “송광용 사퇴이유 김기춘 답해야”

靑 인사검증시스템 문제 또 드러나..부실 인사검증 책임져야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4/09/23 [11:14]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송광용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3개월만에 물러난 것과 관련 "인사위원장인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답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김영근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에도 청와대 인사검증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먼저 "이번 일에 국민이 의혹의 눈길을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며 "송 전 수석이 내정 발표 사흘 전 고등교육법 위반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고, 사퇴하기 나흘 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송치한 사실이 드러났다. 경찰 수사가 끝나고 검찰에 넘겨지기 직전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송 전 수석의 사퇴에 직간접 간여했다는 얘기까지 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 때문에 청와대 인사위원회 위원장인 김기춘 비서실장이 사전 검증을 허술하게 했거나 당초 결격 사유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가 사건이 커지자 서둘러 덮고 있는 게 아니냐"면서 김 비서실장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그는 "청와대 인사검증의 문제가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지 1년7개월여가 돼가지만, 개선된 것이 전혀 없다"면서 "되레 부실 인사검증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자신들이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입을 다물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주위의 인사가 이 정도라면 행정부와 각급 산하 기관의 인사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김 비서실장이 잘못된 점을 사과하고, 부실 인사검증으로 드러난다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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