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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호주 뉴질랜드 등 협력국과의 우호 관계 강화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9/11 [16:41]

가평 호주 뉴질랜드 등 협력국과의 우호 관계 강화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4/09/11 [16:41]




호주 내 한글표지 가평거리부터 가평농산물 교역까지 교류 확대
뉴질랜드 코리아가든에 ‘가평석’ 설치 지원 … 가평 인지도 높여


가평과 오세아니아대륙과의 협력 관계가 급물살을 탄다.

가평군은 한인상공인연합회를 통해 판로 개척을 꾀하는 등 농산물 수출을 시도하고, 스트라스필드시와의 국제교류를 강화해 퇴직공무원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의 교류협력사업을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주 스트라스필드시 초청에 응해 8월 27일부터 지난 9월 9일까지 12일간 호주와 뉴질랜드 방문일정을 마친 군 대표단(단장 김성기 가평군수)은 11일 성과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 15명의 대표단 중 10명의 대표단은 9월4일 귀국 ※ 5명의 대표단은 스트라스필드시와 교류협력사업, 축제참석 등 공식행사 추진 후 9일 귀국

이에 따르면 대표단은 뉴질랜드와 호주에 머무는 동안 오클랜드, 로토루아, 시드니, 캔버라 등 8개 주요지역에서 한인회, 시청, 상하수도처리장 등 관계자를 만나 협력 사업을 협의하는 등 강행군을 펼쳤다.

특히 스프링 페스티벌 축제에 참여해 축사를 전하고 공식만찬에 참석하는 등의 대외활동과 더불어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재호주상공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가평 잣과 잣막걸리 시음회를 여는 등 민간외교활동과 농특산물 수출판로 개척에도 힘을 쏟았다.

이외에도 호주 시드니 내의 가평거리인 ‘GAPYEONG ST’의 한글도로표지판 설치를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하고 가평의 인지도 강화를 위해 뉴질랜드 오클랜드 한인회가 추진하는 ‘코리아 가든’에 가평석 설치를 지원하는 등 다각적인 교류‧협력을 추진해가기로 했다.

또한 상수처리 운영 시스템 및 매립시설 등을 방문해 군 정책과 비교하고 우수 운영 사례를 반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물의 재이용 및 수질 관리 부분의 선진 정책을 펼쳐가고 있는 뉴질랜드의 로토루아 상수처리시설을 견학하고 매립시설, 재활용센터 등도 함께 견학했다. 또 호주 뱅스타운 시청에 방문해 그곳의 환경정책을 벤치마킹하고 매립시설 찾아가 군내 시설과 비교 분석해 장점을 접목시킬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이번 방문 자료를 참고해 청정가평지속자능발전협의회와 협력, 생활폐기물 및 재활용 관리 정책을 시범적으로 추진해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7일에 열린 스트라스필드시 스프링 페스티벌 축제 개막식에 참가한 김 군수는 시의원 및 시청간부 등이 참여한 공식 환영만찬 자리를 통해 양 도시 간 문화,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실직적인 상호 교류를 이뤄갈 것을 공유했다.

특히 양국은 청소년교류에 이어 명예퇴직공무원 호주 연수프로그램 개설하고 시립도서관에 한국서적을 지원해 한국문화와 예술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가기로 했다.

바쁜 일정에도 뉴질랜드 도브 메이어 로빈슨 파크 참전기념비와 호주 무어파크 한국전참전비 찾아가 참배하고 결초보은을 표했으며, 시드니 하이드파크 뉴사우스웨일즈주 전쟁기념관 방문, ‘간담회’ 자리를 갖고 호주군 전투지역인 북면 목동리 고지일대에 기념 시설건립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김 군수는 이어 문화예술 정책을 기반 한 도시개발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중국 출장을 나서는 등 쉴 틈 없는 대외 활동 일정을 소화한다.

14일(일)부터 2박3일 간 추진되는 전국 청년 시장․군수․구청장회와 함께 중국 우수 문화예술 정책을 시찰에 참여키로 한 것이다.

김 군수는 연극마을을 비롯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가평군의 문화예술 선진도시 전략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폐공장이 예술가들이 창작 무대가 된 예술의 거리로 관광명소로도 각광받고 있는 ‘789예술구’와 중국 정원의 철학을 보존한 이화원 등을 벤치마킹하고, 북경시도시계획전시관, 치앤먼다제, 북경문화창의산업전시센터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교류와 협력은 지방자치단체의 성공을 위해서도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자매국가와 파트너로 실질협력을 강화해 지역경제활성화와 ‘가평’의 브랜드가치 높여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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