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15~64세 표준화 고용률 70.1%로 경기도내 최고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의 비율이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상반기 경기, 강원도 등 9개도의 취업자는 1366만5천명으로 지난해 동기에 비해 28만1천명이 증가하고 거의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상승추세로 돌아섰다. 이는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1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밝혀졌다.

1일 통계청과 군에 따르면 경기도내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이 높은 지역은 이천시, 가평군, 안성시순 이였고 동두천시가 가장 낮은 고용률을 보였다.

도내 경제활동 참가율은 66.3%를 기록한 이천시에 이어 가평군이 65.7%로 뒤를 이었다. 고용률에 있어서도 가평군(64.5%)은 이천시(64.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15~64세까지의 표준화 고용률에서는 70.1% 보인 가평군에 이어 이천시(69.4%). 광주시(66.7%)로 나타났다.

 경기도내 시·군별 경제활동 참가율

이천시	가평군	안성시	광주시, 오산시	과천시
66.3%	65.7%	65%	63.5%	55.5%

 경기도내 시·군별 고용률

이천시	가평군	안성시	화성시	광주시	동두천시
64.7%	64.5%	63%	61.4%	61.3%	53.2%

 경기도내 시·군별 15~64세 표준화 고용률

가평군	이천시	광주시	안성시	여주시	과천시
70.1%	69.4%	66.7%	66.3%	65.8%	58.5%

올 상반기 경기도내 고용률은 시 지역이 57.6%, 군 지역이 58.7%로 시 지역은 전국 시 지역 평균(58.3%)보다 0.7% 낮았고 군 지역 역시 전국 군 지역 평균(66.1%)보다 7.4% 낮게 나타났다.

지난해 상·하반기와 올 상반기까지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에서 60%이상을 나타낸 지역은 가평, 이천, 안성, 화성시 등 4개 지역이고 오산시가 지난해 상반기와 올 상반기에 60%이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올 상반기 9개 시도의 고용률은 시 지역의 경우 서귀포시가 69.7%로 가장 높았고 이어 당진시(66.9%), 남원시(65.4%)등이 높은 반면 동두천시(53.2%), 춘천시(53.5%)등은 낮았다.

이번 조사는 서울 등 7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시․도의 156개 시․군을 대상으로 전국 19만9천 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일주간 조사됐다.

특히 동두천시(53.2%), 의정부시(54.1%), 남양주시(55%), 구리시 (55.1%) 등 경기북부권역은 전국 시 지역 평균(58.3%)보다 낮은 고용률을 보여 수도권규제와 군사보호구역 등 중첩된 규제가 지역발전과 주민생활에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세월호 사고여파로 가계소득과 지출이 둔화되면서 내수부진이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고용률이 안정을 보이고 있는 가평군 배경에는 집중과 선택을 통한 희망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와 2030청년창업스쿨 운영 등 특화된 고용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묻혀있던 자연자원에 녹색을 입혀 체질을 개선하며 기후변화와 여가패턴, 건강 등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삶의 변화에 유연성을 갖추고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게해온 점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가평군의 일자리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연은 살리고 경제도 살리는 자연특별시 가평만들기를 추진하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수상스포츠 체험지구, 연극인마을, 산림치유마을, 목재 체험장 등을 조성해 자연과 경제가 선순환을 이루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꾀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갈증을 풀어내는 것이 가장 큰 복지인 만큼 주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 정책으로 70%의 고용을 이루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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