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부터 택시 타면 아르투로 산도발, 파키토 드리베라등 재즈 전설들의 음악 보너스 높고 파란 가을하늘에 실바람이 불어와 달콤한 재즈의 계절이 동구 밖 까지 찾아왔다. 대한민국 재즈 대중화를 이룬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하 자라섬 재즈)이 가평을 찾는 재즈 마니아와 관광객 등을 위해 달리는 이동 재즈 아트홀을 마련해 1일부터 공연한다. 공연장은 146개소로 최대 수용인원은 4명, 초 미니급이다. 이 공연장은 승객의 친절한 발인 가평군내 택시다. 승객이 원하거나 운전자의 안내에 의해 운영되는 이 택시에서는 올해 자라섬 재즈 무대에 서는 재즈 전설인 아르투로 산도발(ARTURO SANDOVAL) 엘로우자켓(THE YELLLOWJACKETS) 파키토 드리베라(PAQUITO D′RIVERA) 등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달리는 공연장에서는 재즈가 어렵다는 선입견을 해소하고 자라섬 재즈에 대한 역사까지 들을 수 있는 보너스도 있다. 이 홀을 운영하는 운전자들이 자라섬재즈에 대한 충분한 지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라섬재즈를 주최하는 가평군과 이를 주관하는 (사)자라섬청소년재즈센터는 군민 자부심과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문화관광 거점도시로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가고자 택시를 이용한 이동 아트홀을 마련했다. 재즈이동 아트홀은 여론을 실어 나르는 택시 운전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군정과 축제에 대한 참여와 공감대를 확산하고자 지난 27, 28일 양일간에 걸쳐 100여명의 택시운전자를 대상으로 자라섬재즈센터 뭉크홀에서 재즈축제 설명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인재진 이사장이 직접강사로 나서 눈높이에 맞춘 대화형 강의로 재즈와 축제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상승시키고 자긍심을 높여 100여명의 충성도가 높은 재즈홍보대사가 탄생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뿐만 아니라 재즈를 군민음악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1년에 한번 선보이는 자라섬재즈는 2004년 시작해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대한민국 야외축제의 효시로 트랜드를 형성해온 이 축제는 인간의 유희 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리듬과 연주자와 관객의 반응에 따라 변화하는 박진감이 융합돼 폭발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 자라섬재즈축제는 재즈 마니아는 물론 재즈를 모르는 사람도 자연, 가족, 휴식, 음악에 동화되는 피크닉형 축제로 매일 자라나고 있는 무한 잠재력을 가진 축제다. 올해 자라섬재즈축제에는 영국, 쿠바, 노르웨이 등 30개국의 정상급 연주자 51개 팀(해외 35개팀/ 국내 16개팀)이 가을을 환상으로 젖어들게 한다. 축제는 10월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자라섬과 가평읍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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