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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독가스 테러공격훌련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8/19 [12:25]

가평군 독가스 테러공격훌련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4/08/19 [12:25]


공중공격, 독가스 테러공격으로부터 주민보호

2014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으로 민·관·군·경 통합작전수행능력 완비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국가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을지연습이 시작돼 오는 21일까지 계속된다.

가평군은 18일 오전 6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장(회의실)에서 최초 상황보고 및 안보교육 실시로 본격 훈련에 돌입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과 대형재난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 및 재난위협을 동시에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한다.

훈련은 19, 20일 이틀간에 걸쳐 북한의 장사정포, 미사일 등 적의 공중 공격과 테러 및 유해화학물질 공격으로부터 신속하게 초동 조치해 골든타임 이내에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실제를 가상한 훈련이 전개된다.

19일 오후에는 실제상황을 가상한 대테러 및 독가스 훈련이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민·관·군·경 300여명 참여한 가운데 독가스 테러 훈련이 실시됐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민·관·군·경 통합 임무수행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훈련은 거동수상자가 독가스를 살포해 대형인명피해가 발생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상해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확고한 테러대비태세를 갖췄다.

특히 이날 훈련에는 화생방 제독차. 헬기. 구급차 등 11종 30여대가 동원돼 인명구조, 제독, 테러범 예상도주로 차단, 격멸 순으로 진행돼 실전을 방불케 했다.

20일에는 제395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이 14시부터 20분간 실시된다.

이번훈련은 적의 공중공격 상황을 가정해 군 작전차량, 소방차, 구급차 등 긴급차량이 현장에 신속히 접근해 사태를 수습, 복구하는 비상차로 확보 기동훈련이 중점 실시된다.

이와 함께 적 공습상황을 대비한 주민대피, 차량통제 등도 실시해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서 민방위사태 대비능력을 높이게 된다.

20일 오후 2시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가 주민과 차량의 이동이 통제된다. 따라서 훈련공습사이렌이 울리면 주민은 민방위대원 등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대피소나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운행중인 차량은 신속하게 도로 우측 정차한 후 대피야 한다.

군 관계자는 “훈련을 통해 테러, 유해화학물질 누출 등 각종상황에 대비한 통합작전수행능력을 구축했다”며 “튼튼한 국가안보 없이는 안전을 보장 받을 수 없는 만큼 빈틈없는 테러대비태세를 갖춰 가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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