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복 제69주년 8.15경축 제65회 설악면민 화합 축구대회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8/15 [12:22]

광복 제69주년 8.15경축 제65회 설악면민 화합 축구대회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4/08/15 [12:22]



애국 함양 기리며…뜨거운 땀방울 나누다

축구 통해 이뤄내는 ‘애향심과 화합’ 큰 잔치 열려
2부 행사에서 지역 음악동호회 공연…주민 끼 발산


민족 해방의 날 ‘광복 제69주년’을 맞아 체육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가 화합하고 애향심을 드높이는 뜻 깊은 행사가 가평군 설악면에서 펼쳐졌다.

광복절인 15일 주민과 출향인사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복 제69주년 8.15경축 제65회 설악면민 화합 축구대회’가 설학면생활체육공원에서 열려 애국사랑을 되새기며 뜨거운 땀방울을 나누는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이날 대회는 마을 4팀, 기관·단체 4팀 등 총 8팀이 출전해 리그전과 번외경기 등을 치루며 열정의 땀방울을 쏟아냈다. 경기심판은 설악FC 소속 전문 심판이 맡았으며 리그전은 총 3게임 후 점수를 합하는 점수제 방식으로, 번외게임은 승리팀끼리 대진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어서 주민자치프로그램인 신선민요반의 설악 신선민요를 시작으로 엄소리 하모니카의 공연, 설악 음악동호회의 통기타 연주를 비롯해 가평음악동호회의 색소폰 공연, 설악음악동호회 어느날 밴드 공연 등이 2부 행사로 펼쳐져 지역주민의 재능과 끼를 한껏 발산했다.

또한 홍대 인디가수 최경환과 북한강밴드 초청공연도 이어져 한바탕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이외에도 42인지LED TV, 제습기 5대, 밥솥 3대, 선풍기 10대, 이불 등 경품 추천도 진행, 재미를 더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체육진흥회 이강욱 회장은 “오랜 전통을 가진 행사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뜻 깊다. 축구대회를 통해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 이 행사의 뿌리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격정의 시대를 벗어난 광복의 감격과 기쁨을 나누기 위해 추진된 ‘면민 한마음 나눔 행사’인 만큼 주민 모두가 하나 되어 결속을 다져가는 시간이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다르게 주민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설악면생활체육공원에서 진행돼 뜻 깊은 날, 뜻 깊은 자리에서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결과보다는 광복의 날에 치러지는 오늘 경기가 갖는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 격려하고 화합하는 자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8․15경축 설악면민 한마당잔치는 현재까지 매년 8월15일에 개최되는 역사와 전통을 지켜온 체육문화 행사다.

해방 후 정부가 수립된 이듬해인 1949년 ‘부락 축구대회’로 시작한 이 대회는 2002년부터 행사규모와 애국 함양의 그 뜻을 확대하고 그 명칭을 현재와 같이 변경했다. 이를 통해 주민 참여폭을 넓혀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애국심을 함양, 주민공동체의 결속을 다져가고 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