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 및 부녀회장, 주민자치위원 등 지도자 대상 양성평등 정책, 리더들의 역할, 실천과제 등 언급 양성평등을 통한 합리적 사회 구현을 목표로 한 지역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이 30일 가평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가평군은 군내 4개 읍면 소속 이장 및 부녀회장, 새마을지도자, 주민자치위원 등 지역사회에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지도자 양성평등 교육’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성평등과 행복한 우리 지역 만들기’를 주제로 한 이번 교육은 양성평등 의식을 확산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주인의식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강시현 (재)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위촉강사가 맡았으며 ▶‘양성평등정책 및 현황’을 주제로 양성평등 정책, 지역성평등지수 등의 기본 지식을 설명하고 ▶‘행복한 지역 만들기’를 목표로 여성친화도시를 유도해 가는 다양한 사례 소개와 ▶‘양성평등과 지역발전’을 위한 주민의 역할, 주민의견 수렴, 마을 리더들의 협력방안 등을 언급했다. 더불어 ▶성 평등한 지역발전을 위한 방안까지 언급,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했다. 강 강사는 “아직까지 우리 사회는 양성평등 부분에 있어서는 많이 부족하다”면서 “변화하고 있으나, 아직도 바뀌어야 할 개선사항이 다수다. 기존 부계사회에서 있어왔던 잘못된 의식의 틀을 고치고,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등 주변 젊은 세대들의 좋은 행동은 독려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여성을 배려한 ‘화장실법’, 가족 및 사회 내에서의 사적 영역의 존중, 성씨와 본관제도의 불합리성 등 생활 속 다양한 양성평등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 사례를 언급하고 사회가 발전적인 방향으로 전환해갈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양성평등을 위해 공무원은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해야 한다면, 지역 지도자들은 여성친화도시를 만드는 실천적인 일을 할 수 있다. 여성만을 위함이 아니라 남녀가 평등하게, 불편함이 없는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리더들이 발굴하고 제안해 가는 노력이 합리적인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힘을 실어줄 것이다”라면서 양성평등 정책의 수립을 위해 지역리더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