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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지 선택 산소탱크지역 가평 금매달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7/31 [10:26]

올 여름 휴가지 선택 산소탱크지역 가평 금매달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4/07/31 [10:26]




용추 및 명지계곡, 네티즌이 선호하는 금맥 캐는 곳 1위 선정


매년 여름철만 되면 많은 사람들이 휴가지 선택을 위해 깊은 고민에 빠진다. 특히 여름휴가 형태가 늦게 가고 길게 즐기고 소규모로 변화하면서 산소탱크지역 가평이 각광받고 있다.

올해엔 내수경기 침체와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실속 있고 알찬 국내 여름휴가장소를 꼼꼼히 찾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네티즌 사이에 여름 휴가지로 가평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개방형 검색포털 줌 닷컴(zum.com)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 및 마케팅 업체인 SK플래닛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여름휴가관련 인터넷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

지난 7일부터 일주일간 줌 닷컴에 입력된 930만 건의 단어와 6월1일부터 지난 6일까지 5주간 SK플래닛의 소셜버즈(블로그·트위터 등 짧은 글)40만 건을 작년과 같은 기간과 비교에 분석한 결과 계곡부분에서 가평 용추계곡과 명지계곡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결혼정보회사 바로연이 1,108명의 남·녀 회원을 대상으로 연인들이 가고 싶은 올 여름 여행지 리서치 결과 39%에 달하는 432명이 가평이라고 응답해 이를 확인했다. 이어 해운대(299명, 27%), 춘천(244, 22%), 제주도(55명, 5%)가 뒤를 이었다.

가평이 여름휴가지로 가장 높은 관심을 갖는 이유는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산과 계곡, 강으로 둘러싸여 공기도 좋고 맑은 물이 풍부해 더할 나위없는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통 정체로 인한 스트레스와 휴가비용에 대한 부담감이 적으면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물놀이와 캠핑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가평은 곳곳을 살펴보면 자연생태계의 보물창고다. 경기도 최고봉인 화악산(1468m)과 명지산(1267m), 운악산 등 높고 아름다운 산과 청평호. 가평천. 조종천 등 풍부한 수자원은 수림(樹林)공화국이라 불러도 손색이 없다.

뿐만 아니라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바위사이를 흐르며 벽에 부딪쳐 다양한 화음과 시원함을 선사하는 계곡은 물의 맑기가 꼭 수정 같아 물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지기도 한다.

특히 교통카드 한 장 들면 낭만과 청춘, 추억의 대명사인 경춘선전철을 이용해 대성리, 청평, 가평역 주변에 있는 자라섬, 남이섬, 이화원 등을 손쉽게 찾아 굵고 짧게 알찬여행을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은 관광객들의 기호에 맞는 계곡, 수상레저, 농촌체험, 자전거 라이딩 등 다양한 상품을 지닌 지역으로 관광객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관광 및 휴가객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가 27일 발표한 하계휴가기간 통행 특성 변화를 분석한 결과 10년 전 보다 당일 및 1박2일 비율은 18.6%에서 13.7%로 낮아지고 3박4일 이상 체류기간은 38.5%에서 41.7%로 증가했다.

휴가 출발 일도 7월 마지막 주와 8월 첫째 주에 2005년도 71.4%에서 60.3%를 떨어지고 8월 둘째 주 이후 출발비율은 10.4%에서 21.4%로 높아져 늦게 가고 길게 즐기는 패턴으로 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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