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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불가마 더위사냥 나섰다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7/21 [15:08]

가평군 불가마 더위사냥 나섰다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4/07/21 [15:08]



합동 T/F팀 운영, 무더위 쉼터지정, 재난 도우미 활동 강화



전국이 불가마에 들어간 듯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가평군이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본격적인 더위사냥에 나섰다.

군은 마른장마가 지속되고 30도를 넘는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오는 9월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합동 T/F팀을 운영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같은 방침에 따라 방문관리사, 노인 돌보미, 사회복지사 등을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폭염정보전달은 물론 건강관리와 안전을 확인하고 있다. 또한 마을회관과 경로당, 진료소 등 125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무더위 휴식시간제도 운영한다. 65세 이상노인, 초·중·고학생,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가장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농사일, 체육 및 근로활동과 각종행사를 등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 및 권고하고 있다.

주민안전과 건강을 위한 폭염정보는 재난 크로샷 DB를 통해 문자와 음성으로 제공되고 재난도우미는 취약계층에게 안부전화, 행동요령 등을 알리고 그 결과를 통보한다.

농작물 및 가축피해 예방을 위한 발걸음도 속도가 붙었다. 양수기 등 한해대책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농업용수공급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축사의 환기·통풍창 확대, 지붕 그늘 막 설치 등을 독려해 축사온도를 낮춰 가축열사병에 대비할 것을 계도하고 있다.

이밖에도 급수시설점검과 비상급수대책 추진은 물론 실과소 관련 부서 간 T/F팀을 중심으로 합동대책 추진을 강화하는 등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폭염 시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수칙 행동요령을 실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어르신 등 취약계층은 물론 주민들에게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휴일인 20일 가평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훌쩍 넘어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고 21일 오전 5시부터 24도를 기록해 찜통더위를 예고했다.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폭염은 22일부터 경기북부지역에 비가 내리면서 수그러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22일 밤부터 비가내리기 시작해 27일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폭염 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폭염경보는 일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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