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김여진 기자= 이완구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 대표는 인사청문회제도의 개혁을 위해 당 내 인사청문제도 태스크포스(이하 TF)를 발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리당은 인사청문제도 개혁을 위한 TF를 구성한다. 본격적인 제도개선에 나설 것”이라며 “인사청문 제도개선을 위해 다음주부터 야당과도 진지한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여·야를 떠나 국가의 큰 틀 속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 주례회동에서 이 문제 논의를 시작할 것”이며 “장윤석 의원을 위원장으로 해서 인사청문제도 개혁 TF를 구성했으며 박민식 의원을 간사로 해서 본격적으로 나서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현재의 인사청문 제도가 그대로 갈 경우 청문회 무용론이 나올 수 있다는 걱정이 일각에서 있다는 것을 유념하고 있다”며 “(그대로 방치 시)궁극적으로 국가적 불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정홍원 국무총리의 유임에 대해 “국정공백을 방치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홍원 총리가 유임됐다”며 “국무총리 논란이 정리된 만큼 국정공백을 추스르고 일상으로 복귀해서 어려운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에게 당부한다며서 “총리 문제가 결론이 난 만큼 비상한 각오와 사명감으로 심기일전해서 국민과 국가를 위해 봉사해주실 바란다”고 덧붙였다.

yj_50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