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가호호 ‘생명사랑마을’효과 확산시켜 현3리, 읍내9리, 목동1리 등 3곳 추가 자살예방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존중, 생명사랑 분위기가 경기 가평군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가평군은 생명사랑과 자살예방을 위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집중 제공하고 건강하고 자립적인 공동체 마을 조성을 위해 ‘가가호호 생명사랑마을’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청평면 상천3리 수리재 및 설악면 송산1리 2곳을 생명사랑 마을로 지정해 ‘가가호호 생명사랑마을’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 하면 현3리, 가평읍 읍내9리, 북면 목동1리 등 3곳을 추가한 것이다. 군은 지난 20일 현3리에서 ‘생명사랑마을’ 선포식을 열었으며 25일 읍내9리, 목동1리도 선포식을 갖는다. 집집마다 웃음이 피어나는 마을을 의미하는 ‘가가호호 생명사랑마을’은 지역사회 정신보건 환경의 기초를 다져 노인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것을 막고 인간답고 생기 넘치는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한 주민참여형 자살예방사업이다. 적극적인 주민 밀착형 예방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마을 주민이 직접 자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갈 수 있도록 지역공감대를 형성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촘촘한 그물망을 형성해 위험요인을 보다 쉽게 발견, 해소할 수 있도록 자체 시스템을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특히 자살 발생 원인이나 우울증과 소외감을 느낄 때 대응방법 등을 알리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교육을 비롯해 미술치료, 웃음치료, 종이접기 및 댄스테라피 등 마을 단위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생명사랑 마을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을 위한 자립적인 마을로 시스템을 갖춰간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지원센터에서 일일이 관리하기 힘든 곳까지 안전망을 갖추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우울증과 소외감을 줄이고 자살예방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생명존중, 생명사랑 활동을 확산시켜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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