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북면 3개소, 총 60만㎡를 유기농쌀단지로 조성 농업기술센터 자체 생산한 미생물 유박비료 등 지원 상수원 보호지역의 청정 1급수만을 이용한 찰진 친환경 쌀로 주목받고 있는 가평 쌀이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올해 초 전체 벼 재배면적(1,123만㎡)의 41%인 458만㎡을 친환경인증 쌀 생산단지로 육성한데 이어 60만㎡ 가량의 유기농클린벨트 모델조성을 통해 ‘유기농 쌀 단지’로의 성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가평군의 친환경인증농가는 지난해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2012년도 10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친환경농산물인증기관으로 지정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과 인증분석지원 등을 포괄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 것이 그 시발점이 된 것이다. 이에 한발 더 나아가 올해는 유기농 쌀 생산을 위한 채비까지 갖춰 친환경 쌀 생산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유기농 클린벨트 모델조성사업은 상수원 보호지역에 유기농산물 생산단지 조성은 물론 가공·유통·체험·관광까지 총괄해 지원하는 것으로 3년(2014년~2016년)간 총 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게 됐다. 그 첫 단계로 북면 화악리 등 3개소 60만㎡에 유기농인증 생산단지를 조성했다. 현재 사업지 전면적이 유기농 전환기 인증을 획득했으며 3년 뒤에는 유기농산물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농업기술센터 고형미생물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토양개량제 4톤을 시범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박비료 등 4종의 자재를 3년간 지원한다. 미생물을 활용한 토양계량제는 유용미생물을 공급해 병원균 발병을 억제하고 더불어 유기물 분해를 돕고 및 토양을 비옥화시켜 생육을 촉진시킨다. 또한 유기농산물 생산과 더불어 유통활성화를 위해 저온저장시설과 상온통풍시설 등 친환경쌀 가공시설을 2기 보완하고 유통체계도 시스템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친환경농업 체험시설 설치 및 체험활동 등을 통해 도시민에게 가평의 친환경농업을 홍보를 위한 전략도 마련할 계획이다. 청정지역이라는 자연환경과 수도권에 근접해 있는 지리적 여건, 그리고 웰빙 트렌드 등을 활용해 친환경 가평 쌀의 소비를 촉진시키고, 체험활동 등을 통해 농가 소득 향상까지 꾀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재 가평군의 친환경쌀은 안양시, 성남시, 가평군 81개교에 688톤이 공급되고 있으며, 농협을 통한 전량 계약재배로 농업인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풍부한 햇볕과 깨끗한 공기 등 청정한 환경과 더불어 쌀 생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물을 청정 1급수를 이용해 밥맛이 차져 소비자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군은 이러한 친환경쌀의 기반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친환경 생산을 위한 현장기술 지도를 강화하고 신규인증 농가 확대 및 현장기술을 강화하는 등 각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등 친환경 쌀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가평군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별 특색화를 유도하고 소비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등 소비확대를 위한 전략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로운 시도인 유기농 클린벨트 모델까지 시작해 향후 ‘유기농의 일번지 가평’으로 한층 발전한 농업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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