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량 분석 결과, 토요일 유입차량 1시부터 늘어 연휴인 5월 3~6일에는 쌍방향 모두 통행량 급증 5월 한 달간 수도권과 가평을 연결하는 도로인 ‘국도 46호선’의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토요일에는 가평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일요일에는 나가는 차량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연휴가 이어졌던 5월 3~6일에는 들어오는 차량과 나가는 방향의 차량이 모두 많았다. 경기도교통정보센터의 5월 구간별 통계정보를 분석에 따르면 사능IC교차로 부터 가평오거리까지 국도 26호선의 통행량이 평일에는 전 구간 시간대에 상관없이 원활했으나 주말에는 양방향 통행량이 각각 다른 양상을 보였다. 토요일에는 오후 1부터 3시까지 가평으로 들어오는 차량이 특히 많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적으로 사능 IC교차로에서부터 가평오거리까지 62~68km/h의 속도를 보이지만, 이 시간대에서는 통행량이 많아져 그 속도가 반으로 줄었다. 특히 금남 IC와 대성1교 부분은 10~15km/h 까지 느려졌다. 일요일에는 가평으로 오는 방향은 비교적 원활한 소통을 보이나, 남양주 방향으로 빠져나가는 차가 오후 3시부터 늘어나 오후 5시에 가장 많은 통행량을 보였다. 가장 차량이 붐빈 구간은 상천역삼거리와 하천교차로, 대성 1교까지로 이 구간의 평균속도는 20km/h 까지 느려졌다. 반면 황금연휴 기간이었던 3, 4, 5, 6일에는 주말 통행량보다 더 많아졌을 뿐만 아니라 양방향 모두 높은 통행량을 보였다. 연휴가 시작되는 3일과 그 다음날인 4일 일요일에는 가평 방향으로 오는 차량이 오전 10시부터 크게 늘어나 오후 9시까지 통행량이 꾸준히 많았다. 이날은 마석 IC, 호평 IC, 금남IC, 대성3리 삼거리, 대성교차로, 대성1교 등 곳곳에서 10km/h 정도의 느린 속도로 이동하는 등 가평으로 유입되는 교통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월요일에도 가평으로 유입되는 차량이 많았다. 3, 4일과 비슷하게 오전 10시부터 들어오는 차량이 붐비기 시작했으며 전날보다는 조금 이른 오후 6시쯤부터 통행량이 조금씩 줄었다. 가평을 빠져나가는 방향의 차량은 연휴 둘째날인 4일부터 많아져 6일까지 오후 6시부터 새벽까지 꾸준히 늘어났다. 4일 가평 방향에서 나오는 차량은 오후 7시부터 많아져 다음날까지 밤 12시까지 느린 통행속도를 유지했다. 다음인 5일도 비슷한 통행량을 보여, 새벽 1시 가량까지 이어졌고, 다시 오후 6시부터 시작해 다음날 새벽까지 가평오거리부터, 운전학원앞삼거리, 상천역삼거리, 하천교차로, 대성1교, 대성교차로 등의 통행량이 늘어 10~15km/h로 느리게 이동했다. 연휴마지막날인 6일은 새벽 1~3시와 오후 2~7시에 통행량이 많았으나 이후 원활한 통행량을 보였다. 마지막 날인 만큼 나가는 차량의 통행량은 일찍부터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군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경기개발연구원이 발표한 ‘수도권 주민의 주중ㆍ주말 통행실태 비교’ 자료를 통해서도 서울과 경기도 모두 주말과 주중이 다른 형태의 교통혼잡이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면서 “주중에는 서울시 내부 및 인접지역 도로에서 출퇴근시간대를 중심으로 교통량이 늘지만 주말에는 가평과 같은 경기도 외곽지역에서 교통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평은 최근 캠핑객도 늘어나 긴 연휴에는 특히 유입되는 인구가 많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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