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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하수도 동맥경화 종합진단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5/29 [13:02]

가평군 하수도 동맥경화 종합진단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4/05/29 [13:02]




처리비용절감, 효율성향상, 용량증대효과 기대


생활하수통로의 동맥경화를 진단하고 이를 치료하기위한 검사가 실시된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은 하수관로의 파손, 결함 등을 확인하고 이를 개선해 하수처리에 원활을 기하고자 7천200만원을 들여 현리 공공하수처리구역 내 하수관로 15km와 1천179가구의 배수설비를 기술진단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집중호우 시 하수역류의 주된 요인인 오수관의 빗물 유입을 차단하고 하수도의 막힘·누수, 악취 등 결함을 개선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이뤄가고자 계획됐다.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실시되는 검사는 1차적으로 육안조사를 통해 하수관로 내 불명수 유입, 막힘, 수량여부를 확인하고 이어 송연조사(Smoke Testing)를 통해 문제가 발견된 구간에 대한 개선작업에 들어간다.

상면 연하리, 항사리 지역과 하면 현리, 신상3리, 대보1리 지역의 1천179가구에 대해서는 가정에서 하수관로로 연결된 배수설비에 대한 송연조사도 병행한다.

송연조사(Smoke Testing)는 하수관로의 맨홀부분에 흰 연기를 발생시켜 파손, 오접, 훼손지점을 찾아내는 일종의 연막 검사다.

특히 송연조사에는 흰 연기가 발생되는데 이 연기에는 방역소독제 성분이 포함돼 있어 때 이른 무더위로 인한 악취와 모기에 의한 감염병 예방효과도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진입로. 도로 등과 하수관을 파내지 않고서도 문제 지점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하수관을 관리하고 인력의 조사인력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검사에 시작에 앞서 군 관계자는 송연조사 시, 흰 연기가 발생해 화재로 오인할 수 있어 검사 전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 조사로 하수관로 내 유입되는 불명수, 누수, 막힘 등의 원인을 찾아 정비함으로서 하수처리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향상시킴은 물론 용량증대 효과를 꾀할 수 있어 개발수요에 대한 유연성 확보하는 효과를 가져 올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내에는 공공 7개소(3만150톤), 소규모 8개소(1천260톤) 등 15개소의 공공하수처리시설에서 하루 3만1천410톤의 하수를 처리해 생활환경과 수질개선은 물론 자연생태계를 보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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