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ㆍ보안등, 포트홀 정비 등 주민불편 찾아 즉시 해결 군정운영 빈틈 찾아 빠른 해결, 재난사고 미연에 방지 노후가로등 교체로 6년간 총 15억7천 만원 예산 절감 가평군의 각종 생활불편 및 고충 해소를 위해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 맹활약하고 있다. 군정 운영의 빈틈을 찾아 빠른 해결을 자처하고 나선 이들은 군내 곳곳을 누비며 민원이 접수되거나 순찰 중 불편사항을 즉각 확인해 현장에서 곧바로 수리 보수하고 있다. 갑자기 꺼진 가로등, 깨진 보도블록과 움푹 패여 골이 생긴 도로 포트홀 등은 주변에서 쉽게 겪는 일이지만, 바로 처리하지 않으면 시민에게 큰 불편을 끼칠 뿐 아니라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기도 하다. 이런 급작스런 민원발생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각종 주민불편을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발족한 것이 바로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이다. 지난해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 가로․보안등 미점등으로 인한 유지보수 2,194건 ▲ 도로 포트홀 정비 1,297건 ▲ 보도블록 정비 60건 ▲ 기타 생활불편 처리 145건으로 총 3,696건에 달하는 생활불편 민원을 처리했다. 이들 중에는 주민신고를 통해 접수받아 처리한 1,224건(33%) 외에도 현장 확인 점검으로 자체 관찰해 처리한 건수도 2,472건(67%)에 달했다. 더욱이 주민이 생활불편을 신고하기 전에 주민불편을 미리 찾아서 해결해 주는 ‘Before Service System’을 갖춰 선진 행정으로 한 발 더 나아갔다. 한편, 에너지 절약과 군 예산절감에도 한몫했다. 2008년부터 에너지 절약사업 일환으로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는 오래된 나트륨등(250W) 교체 시 고효율 CDM등(70W)으로 바꿔 고효율등 사용에 따른 요율할인과 인터넷빌링 납부에 따른 요금할인을 받는 등 전기요금 줄이기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전기요금이 2008년 대비 55% 가량 인상된 점을 감안하면,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약 15억7,000만원 가량의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민원기동처리반 한 담당자는 “지난해 6월부터는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일 2개 기동팀이 관내를 순회하는 행정관찰 로드체킹을 실시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거나 재해 위험요소, 환경오염행위, 불법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관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군정발전 저해요소를 꾸준히 개선하고 필요 시 해당부서에 통보함으로써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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