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요충지 현3리 삼거리 2억4천 투입 교통환경 개선 현(懸)이 들어가는 지명은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있었던 지방행정구역의 하나로 요즈음 도시에 해당된다. 조종현(朝宗)이란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유구한 역사를 가진 가평군 하면 중심으로 들어서는 교통요충지인 현3리 삼거리에 교통 섬(회전교차로)이 설치된다. 가평군은 차량운행에 효율성을 도모하고 주민안전 확보는 물론 교통운영체계 선진화를 위해 2억4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면 현3리 삼거리의 교통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르면 5월에 발주해 8월말 이전에 완료된다. 현3리 삼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은 지난 4일 주민설명회를 통헤 수렴한 의견이 반영된 실시설계를 5월중에 완료하고 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현3리 삼거리는 북서방향으로 포천시, 동쪽으로 청평면, 북동방향으로는 남양주 등으로 진․출입하는 차량이 빈번해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되고 차량운행에 정체를 빚어왔다. 뿐만 아니라 3지 교차로와 4지 교차로가 약 16m 간격으로 연접해 기형적안 형태로 운전자의 시각불량을 초래하는 등 사고위험이 상존해 왔다. 회전교차로는 교차로 중앙에 원형교통섬을 두고 차량들이 돌아가면서 신호 없이 교차로를 빠져나가는 방식으로 회전차량이 우선 회전하고 진입차량은 일단 정지 후 대기하다가 여유가 있을 때 진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민 박모씨(54세)는 연속 교차로가 이어져 운행에 혼란을 주고 사고 위험요인이 높아 불안하고 조심스러웠다며 교통개선사업에 기대감을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현3리 삼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면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사고위험요인이 제거됨은 물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행정부 「회전교차로 대상지 선정기준 및 효과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교차로 1개를 회전교차로로 전환할 경우, 사고와 지체, 에너지, 대기오·염 등 연간 약 3억1천만 원의 경제적 비용을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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