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개선, 효율성증대, 개발수요충족 생활하수와 폐수를 걸러 깨끗하게 정화시켜 배출시키는 하수처리분야에 810억 9천여만 원이 투입된다. 가평군은 하수도 보급률을 높이고 다양한 개발사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하수관로 정비 등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150억8천여만 원을 들여 가평과 신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한다. 일일 1만1천500톤의 처리용량을 가진 가평 공공하수처리시설을 3천900톤이 증가(34%)한 1만5천400톤 규모로 증설한다. 이와 함께 일일 1천300톤의 처리용량을 가진 설악면 신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1천800톤 늘어난 3천100톤 규모로 증설한다. 이 사업에는 올해만 26억4천만 원이 투입된다. 이 두개 증설사업이 2016년 완료되면 하루 5천700톤의 하수를 더 처리 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운영중인 관내 하수처리시설은 공공 7개소(3만150톤), 소규모 8개소(1천260톤) 등 15개소로 하루 3만1천410톤의 하수를 처리하고 있다. 경기도내 대표적인 청정지역인 북면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장으로 모으는 역할을 하는 하수관로도 정비한다. 2016년까지 178억 8천여만 원이 투입돼 64km의 하수관거 정비와 1,000개소의 배수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이 사업은 올해만 72억원이 투입돼 24km 하수관을 정비한다. 특히 가평․청평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차집 관로정비사업도 진행된다. 2016년까지 252억1천만 원이 들어가는 이 사업은 하천변 등에 설치된 낡은 하수관로를 정비하게 돼 하수처리효율성 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관로의 파손 및 훼손으로 불명수가 관로내로 유입돼 처리장 운영비 증가 등 문제점 해소는 물론 처리용량 증대를 꾀할 수 있게 됨으로서 개발욕구 충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올해 환경부에서 실시한 차집 관로정비 시범사업에 선정돼 17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 사업들은 8월까지 설치인가와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에 단계적으로 착공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은 하수처리비용을 절감하고 개발수요에 대응함은 물론 생활환경과 수질개선에 크게 도움이 된다 면서 지역업체 공사 참여 등으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할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소탱크지역 가평군의 하수처리시설 확대는 자연은 더 아름다고 소득을 더 늘려 희망과 행복이 있는 미래창조도시 가평건설을 위한 의지가 녹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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