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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맛에 빠진 가평 유력 언론인...사법당국 칼 끝에 선 ‘내막’

- C 레저사건, 이중플레이로 총 9,200만원 편취 의혹
- 제보자 이 씨 만나, “3,700만원 광고 추가로 받았다” 고백
- 때늦은 후회 “잘못했다” 사과...사법 처리 가능성 대두

김일웅 기자 | 기사입력 2022/09/14 [17:50]

돈의 맛에 빠진 가평 유력 언론인...사법당국 칼 끝에 선 ‘내막’

- C 레저사건, 이중플레이로 총 9,200만원 편취 의혹
- 제보자 이 씨 만나, “3,700만원 광고 추가로 받았다” 고백
- 때늦은 후회 “잘못했다” 사과...사법 처리 가능성 대두

김일웅 기자 | 입력 : 2022/09/14 [17:50]

  © 경기북부/강원 브레이크뉴스


[김일웅 기자 = 경기북부/강원] 본지는 지난 6일과 7일 2회에 걸쳐 가평군 언론인 정 씨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다. 정 씨가 C 레저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것과 전 대표 이 씨에게 4,500만원을 받아 챙긴 내용을 내보냈다. 그런데 정 씨가 C 레저 사건 처리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내용이 새롭게 파악됐다. C 레저로부터 추가로 3,700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온 것. 돈을 받았다는 내용은 정 씨 본인의 입을 통해 알려졌다. 제보자인 이 씨를 만난 자리에서 돈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정 씨가 C 레저사건을 통해 받은 금액은 총 9,200여만원이다. 그가 이 씨와 C 레저, 둘 사이를 오가며 돈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양쪽을 오가며 금품을 받고 이중간첩 행동을 한 정 씨. 한 때 가평군 상왕으로 불렸던 그가 ‘돈의 맛’에 취해 벌였던 행동들이 그를 나락으로 내밀고 있는 모양새다.

 

정 씨의 사과...때 늦은 후회

 

지난 8일 본지는 C 레저 불법과 언론인 정 씨 관계를 폭로했던 이 씨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그날 오후 지인의 주선으로 정 씨와 한 차례 만남을 가졌다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다음 내용이 충격적이었다. 정 씨가 이 씨에게 “미안하다”라며 사과하는 과정에서 C 레저로부터 추가로 3,700만원을 받았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었다. 

 

이 씨가 정 씨를 만난 이유는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로부터 권유를 받았기 때문이다. 가까운 사이였던 선배의 권유에 이 씨는 내키지 않는 걸음이었으나 정 씨와 만남을 가졌다. 

 

이 씨는 정 씨를 만나는 동안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 그동안 정 씨가 보여온 이중적 모습을 알고 있었기에 증거를 남겨두기 위해서였다. 이 씨가 그와 만난 것은 약 20여분 남짓 짧은 시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정 씨는 계속해서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그 점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사과를 한다”라는 표현을 했다. 

 

3,700만원 광고비 효과

 

정 씨를 만난 이 씨는 N00뉴스에서 기사가 사라진 내용을 추궁했다. 앞서 지난 본지가 밝힌 것처럼 이 씨에게 10억을 받아주겠다며 정 씨는 C 레저 불법들을 총 7회에 걸쳐 보도했었다. 

 

그러나 보도된 7건의 기사들은 현재 N00에서 찾아볼 수 없다. 당시 보도됐던 기사 제목으로 N00뉴스 홈페이지에서 검색을 해도 기사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기간 설정(2020년 5월1일부터 5월30일까지)을 하자 기사는 나타났다. N00뉴스가 단순 검색으로는 기사를 찾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숨겨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C 레저 대표, N00뉴스에 광고 제안

 

본지가 취재 과정에서 파악한 바로는 C 레저 회장 K 씨는 본인이 직접 나서는 경우가 없었다. 모두 대표를 통하거나 아니면 직원들에게 지시해 그들이 일을 처리하게 하는 방식을 취했다. 

 

이번 정 씨에게 3,700만원을 제공할 때도 마찬가지 방식을 취한 것 같았다. 정 씨 말에 의하면 지난 2021년 C 레저 대표가 먼저 광고를 제안했다고 했다. 그래서 총 3,700여만원을 광고비로 받았고, 이후 기사를 내린(?)것이라고 표현했다. 

 

본지가 확보한 녹음파일에는 정 씨와 K 회장이 전화를 통해 이야기하는 내용들도 포함돼 있다. K 회장은 자신과 대화하던 정 씨에게 대표를 통해 광고비를 제안하는 것은 또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M&A 전문가로 중견기업을 이끌고 있는 K 회장으로서는 사법적 처벌을 받지 않는 테두리에서 모든 일을 지휘하고 있다는 것을 녹음파일들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K 회장 이야기는 다음에 다시 다루기로 하고 이번 보도에서는 정 씨 부분에만 주목해 봤다. 

 

돈에 팔린 인연의 끝

 

정 씨는 이 씨와 만남에서 수차 잘못했다는 말을 반복했다. 그렇다. 사람의 어려운 사정을 이용해 금전을 편취한 정 씨는 분명 잘못됐다고 볼 수 있다. 

 

정 씨가 C 레저사건을 다룬 것은 지난 2019년 4월이다. 당시 K 인터넷신문 소속이던 정 씨는 C 레저 불법 사실을 보도한 이후 1,600만원을 요구한다. 이 과정에서 본인은 1,000만원을 받아간다. 

 

이후 이 씨로부터 4,500만원, 다시 C 레저로 부터 3,700만원 등 총 9,200만원을 약 3년에 걸쳐 받아 가며 자신의 배를 불린 것이다. 

 

본지는 이번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인연보다 돈을 중요시하며, 순간 이익을 위해 아들을 만들고, 또 순간의 이득을 아들을 팔아버린 정 씨가 보인 이중적 행태를 볼 수 있었다.

 

정 씨 향한 사법당국 칼 끝

 

현재 정 씨는 수건의 명예훼손 사건으로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다수의 개발사업에도 연루되어 있다는 이야기들이 나온다. 

 

더구나 보도 내용이 사실로 밝혀 질 경우 정 씨의 사법처리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사법당국의 칼끝도 정 씨를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수년간 C레저와 이 씨에게 받은 9200만원이 정 씨의 자충수(自充手)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때, 가평군을 쥐락펴락했던 정 씨. 상왕(上王)이라고까지 지칭되던 정 씨의 추락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kocykim@naver.com

 

*아래는 위 기사를 '구글 번역'으로 번역한 영문 기사의 [전문]입니다. '구글번역'은 이해도 높이기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문 번역에 오류가 있을 수 있음을 전제로 합니다. 

*The following is [the full text] of the English article translated by 'Google Translate'. 'Google Translate' is working hard to improve understanding. It is assumed that there may be errors in the English translation.

 

Gapyeong influential journalist in 'taste of money'... 'inner story' at the tip of the knife of the judicial authorities

 

- C leisure case, suspected of defrauding a total of 92 million won through double play

- Meet the informant Mr. Lee and confess, “I received an additional 37 million won advertisement”

- Belated regret, “I made a mistake” apology... Possible legal action

 

[Reporter Il-woong Kim = Northern Gyeonggi/Gangwon] This magazine reported an article about Jeong, a journalist in Gapyeong-gun, twice on the 6th and 7th. Jung received 10 million won from C Ledger and 45 million won from former CEO Lee, and sent out the contents. However, it was newly discovered that Jung received money in the course of handling the C leisure case. It was alleged that he received an additional 37 million won from C Ledger. The details of receiving the money were made known through the mouth of Mr. Jung himself. When he met the informant, Mr. Lee, he admitted that he had been paid. Jung received a total of 92 million won through the C leisure case. Why was he able to get money back and forth between Mr. Lee and Ledger C? Jeong, who acted as a double spy by receiving money and valuables from both sides. He was once called the king of Gapyeong-gun, and the actions he carried out while he was drunk with the 'taste of money' seem to be putting him out there.

 

Jung's apology...Late regret

 

On the 8th, this magazine received a phone call from Mr. Lee, who exposed the relationship between C leisure and Jung, a journalist. That afternoon, an acquaintance arranged for him to have a meeting with Jung once.

 

However, the following was shocking. In the process of apologizing to Mr. Lee, saying “I’m sorry,” Jung said that he had received an additional 37 million won from C Ledger.

 

The reason Mr. Lee met Mr. Jung was because he received an invitation from a senior he knew. Mr. Kwon Ei, who was a close friend of his senior, was reluctant to take a step, but he had an encounter with Mr. Jung.

 

Mr. Lee recorded the conversation while meeting Mr. Jung. It was to leave evidence because I knew the duality that Jung had shown me in the meantime. It was a short time, about 20 minutes, that Mr. Lee met with him. In the process, Ms. Jung continued to say that she was sorry and expressed “I sincerely apologize for that.”

 

37 million won advertising cost effect

 

Lee, who met Jung, investigated the disappearance of his article from N00 News. As previously revealed by this magazine, Jung said he would accept 1 billion won from Mr. Lee, and reported the illegal activities of C leisure 7 times in total.

 

However, the seven articles reported are currently unavailable in N00. Even if you search the N00 News website with the title of the article that was reported at the time, the article does not appear. However, after setting the period (from May 1 to May 30, 2020), the article appeared. It is presumed that N00 News cleverly hid the article so that it could not be found with a simple search.

 

CEO of C Leisure, proposes advertisement to N00 News

 

According to what we found out during the interview process, Mr. K, chairman of C leisure, did not personally come forward. All of them went through a representative or instructing their employees to let them do the work.

 

It seemed that the same method was taken when offering 37 million won to Jung this time. According to Jung, the CEO of C Leisure in 2021 first proposed an advertisement. So, he received a total of 37 million won as an advertisement fee, and expressed that it was (?) that the article was taken down.

 

The recorded file secured by this magazine also includes the conversations between Mr. Jung and Chairman K over the phone. There must be another reason for Chairman K to propose advertising expenses through the CEO to Mr. Jung, who was talking to him.

 

This is because, as Chairman K, who is leading a mid-sized company as an M & A expert, he was able to understand through the recordings that he was directing everything without being subject to judicial punishment.

 

The story of Chairman K will be dealt with again later, and in this report, we have focused only on Mr. Jung.

 

The end of a relationship sold for money

 

Jung repeated the footsteps of making mistakes several times during his meeting with Mr. Lee. Yes. Jung, who used people's difficult circumstances to extort money, is clearly wrong.

 

Jung dealt with the C leisure case in April 2019. At the time, Jung, who was a member of the K Internet Newspaper, demanded 16 million won after reporting the illegality of C leisure. In the process, he himself receives 10 million won.

 

After that, he received a total of 92 million won, including 45 million won from Mr. Lee and 37 million won from C Leisure, over the course of about three years, and his ship was called.

 

In the process of covering Mr. Jung, we could see the double behavior of Mr. Jung, who valued money over his relationship, made his son for instant profit, and sold his son for instant profit.

 

The tip of the knife of the law enforcement authorities towards Mr. Jung

 

Currently, it is known that Jung is being investigated by a judicial authority for defamation of the towel. There are also stories of him being involved in a number of development projects.

 

Moreover, if the report turns out to be true, the possibility of Jung's judicial action is expected to increase. It is said that the tip of the sword of the current judicial authorities is also directed at Jung. This is because the 92 million won received from C Leisure and Mr. Lee over the years can be a source of support for Mr. Jung.

 

Jeong, who once ruled Gapyeong-gun. His eyes are focused on how far the fall of Mr. Jeong, who was even referred to as the sangwang, will continue.

 

kocy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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