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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가망신, 남재준 원장 해임하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영국 이코노미스트 국정원 불법 집중보도

박정대 기자 | 기사입력 2014/03/24 [10:34]

민주당 “국가망신, 남재준 원장 해임하라”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영국 이코노미스트 국정원 불법 집중보도

박정대 기자 | 입력 : 2014/03/24 [10:34]
이윤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4일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남재준 국정원장의 해임”을 거듭 촉구했다. 
 
그는 “국가 망신 초래한 국정원, 남재준 원장 해임하라”는 제하의 브리핑에서 “국정원에 의한 간첩사건 증거조작 사건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드러나는 실상이 점입가경이다. 검찰에 의하면, 그동안 외교 경로로 입수됐다던 ‘출입경기록 발급확인서’가 국정원 내부 회의를 통해 ‘기획입수’된 것이라고 한다. 증거위조를 뛰어넘어 가짜인 증거를 은폐하기 위해 국정원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이라면서 “국정원의 증거조작은 이미 사실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제는 한국사회의 충격을 넘어 세계 언론으로도 이 사건의 충격이 전파되고 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과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에서는 국정원의 불법행위가 도마에 오르고 집중 보도되었다고 한다. 한국의 정보기관이 ‘간첩사건 증거조작’으로 국제적 이슈가 된 것이다. 국가적 망신도 이런 망신이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정원 직원들의 ‘모르쇠’로 일관하는 모습은 대통령까지 협조를 당부했다는 점에서 정당성을 가질 수 없다.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정보기관의 요원이 불법까지 동원해 권력과 조직을 위해 일한 것은 국민에 대한 더 큰 모욕이라는 것을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국제적 망신을 초래하고, 조직적 개입 정황이 계속 드러나며, 요원의 자살시도까지 일어나는 황당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남재준 원장을 해임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모종의 교감이 강하게 의심되는 대목이다. 검찰은 국정원의 ‘꼬리자르기’를 무력화하고 윗선을 향해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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