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촘한 네트워크로 행복 지켜나간다 팍팍한 삶으로 생명을 잃는 해소책이 추진된다. 가평군은 서울에 광주 등에서 생활고와 신병을 비관한 자살이 잇따르자 복지사각지대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복지위원, 리장, 공무원 등 1,000여명으로 발굴, 홍보단 구성을 주요 내용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대책을 마련하고 안타까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3월 한 달간 복지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기로 했다. 먼저 국가나 지자체,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도움을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위한 특별조사가 실시된다. 단전․단수가구 및 건강보험료 체납가구, 최근 3개월 이내 수급탈락가구 등을 집중 조사한다. 이와 함께 △ 주 소득자의 갑작스런 실직, 사망 등으로 소득이 상실된 경우 △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한 의료비 부담 증가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 가족으로부터 관심이 끊겨 노숙하는 사례 등도 찾아낸다. 특히 독거노인, 지적장애인, 노인장기 요양보험 탈락자 등은 자녀와의 관계, 생활형편 등을 특별한 관심을 갖고 발굴할 방침이다. 잠재적 수급자에 대한 제보와 발굴활동도 강화된다. 종교시설, 경찰, 학교, 사회단체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는 물론 주민 제보 활성화를 위한 홍보에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특별조사와 발굴, 제보 등을 통해 찾아내 대상자들에게는 기초생활보장제도 등 공적 급여신청을 유도하고 적절한 보호가 어려운 대상자는 긴급복지지원 및 차상위 제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군은 주민의 어려움과 고통을 분담하고 행복을 지키기 위해 10일 오후 부군수(최민성) 주재로 읍․면장, 통합조사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체계를 마련할 것″ 이라며 ″복지정보부족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주민이 없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어려운 이웃이 다시일어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발견하면 주저 말고 군청이나 읍․면사무소로 전화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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