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세대 은빛날개 편다. 【가 평】시니어세대들이 맞춤형 일자리에 나섰다. 가평군은 11일 가평군 문화예술회관에서 600여명의 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 및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돌입 했다고 밝혔다. 근로를 통한 사회활동참여와 보충적 소득기회를 제공해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장하고 사회적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11억원이 투입된다. 노인들이 참여하는 일자리는 스쿨-존 교통지원사업 등 공익형과 재가노인 돌봄사업 등 노노 케어형, 체육사 파견 등 교육형, 우리종자 지킴이사업 등 인력파견형 등 4개 유형의 19개 사업으로 610명이 참여한다.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 1월부터 만65세 이상 근로가 가능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 지난 2월부터 스쿨-존 교통지원사업에 들어갔다. 11일부터 본격 시작되는 이 사업은 11월까지 9개월(일부사업 12개월)동안 활동하며 1일 3~4시간, 월 12일 이내 (월 36시간)참여시 20만원이 지급된다. 노인 일자리사업 중 61%는 공익형으로 이중 280여명은 읍․면 주거지역에서 환경개선사업과 복지시설관리지원사업 등의 일을 하게 된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120개의 일자리가 질병, 빈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과 거동불편노인을 지원하는 노-노 케어사업이다. 이 사업은 노인간 동질성을 회복회고 상부상조의 정신을 이어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고령화시대를 맞아 노인들을 위한 맞춤일자리 개발 및 보급과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실버인력뱅크 및 노인재가시설지원을 비롯한 노인진료비지원, 건강간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지금까지 복지 대상으로만 여겨지던 시니어 세대를 적극적인 활동을 유도해 고령화문제를 해결해나가려는 의지로 해석된다. 즉 자존감은 물론 사회일원으로 소속감을 고취해 정신건강과 보람을 찾게 하려는 의지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는 김성기 군수. 송재무 대한노인회 가평군 지회장 등이 참석해 노인 일자리사업 출범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발대식 이후에는 친절교육, 사업에 임하는 자세, 건강관리, 안전교육, 활동규칙 등의 소양교육이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활력을 되찾고 경제적 안정에 기여해 안정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노인문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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