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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레일바이크 살린다

안종욱 기자 | 기사입력 2014/02/25 [09:57]

가평군 레일바이크 살린다

안종욱 기자 | 입력 : 2014/02/25 [09:57]

바람에 고단함 묻고 물길에서 추억과 낭만을 마시고
오는 9월 사라졌던 경춘선열차의 아쉬움이 레일바이크로 살아난다
【가 평】 푸르름과 싱싱함의 일번지인 산소탱크지역 가평에 레일바이크가 들어선다.

가평군과 (주)강촌레일파크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씽씽겨울축제 등으로 유명한 가평읍에 오는 9월 개통을 목표로 레일바이크 관광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가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있는 협약식에서 김성기 군수와 임창혁 (주)강촌레일파크대표는 가평레일바이크 관광사업을 통해 가평군의 지속 가능한 관광발전과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상품개발, 홍보, 편의시설 설치․운영 등에 대해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현재 춘천시 경강역부터 가평군 경계인 북한강 철교까지 3.6Km구간에서 운행되고 있는 레일바이크를 700m 연장해 가평읍내에서 출발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

9억3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9월을 개통을 목표로 3월부터 선로(線路), 매표소, 승강장 등 역무시설과 휴게소 등 편의시설 설치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따라서 9월부터 관광객들은 가평을 출발해 가평천 철교, 북한강 철교, 경강역을 경유해 가평역으로 돌아오는 경춘 물길코스를 타면서 북한강의 아름다운 정취와 스릴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발로 페달을 밟아 작동하는 레일바이크는 전기모터도 장착돼 노약자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가평군은 이 사업으로 춘천과 가평, 자라섬, 남이섬을 잇는 관광축이 형성돼 하루 최대 4천명 이상의 추가 관광객 유입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소탱크지역인 우리지역에 추억과 낭만, 건강과 스릴이 융합된 레일바이크 상품이 탄생함으로서 제2의 관광 부흥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가평군은 레일바이크가 들어오는 가평읍 읍내일원에 6억8천여만을 투입해 구 경춘선 철도 노반을 들어내고 6,090㎡규모의 주차장과 노폭 10m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을 시작해 이 사업은 매우 전망이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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