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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일 정상회담 관련 협의 전혀 없어”

日니혼게이자이 ‘美, 한·일 관계개선요구 日 정상회담 韓타진’ 부인

김기홍 기자 | 기사입력 2014/02/16 [16:34]

靑 “한·일 정상회담 관련 협의 전혀 없어”

日니혼게이자이 ‘美, 한·일 관계개선요구 日 정상회담 韓타진’ 부인

김기홍 기자 | 입력 : 2014/02/16 [16:34]
청와대가 16일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한 일본 언론보도를 정면 부인하면서 가능성을 일축했다.청와대 한 관계자는 이날 한·일정상회담 관련 전날 일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무근이며 지나친 보도”라며 “현재 여러 부분에 사전 준비가 부족한 상태서 정상회담 관련 그 어떤 토의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일정상회담 성사를 위해선 독도, 위안부, 역사교과서 문제 등 두 나라 사이에 만들어가야 할 여러 부분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 달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예정된 핵 안보정상회의 때 일본 정부가 한국에 한·일정상회담을 타진할 방침인 동시에 회담성사에 기대를 하고 있다는 전날 니혼게이자이 보도를 정면 부인한 것이다.
 
이 관계자는 또 핵 안보정상회의 때까지 한·일정상회담 문제를 풀기엔 시간이 부족하다는 취지인지 또 일본의 태도 변화가 없다는 의미인지 등 질의에 “둘 다”라고 밝혀 거듭 여지를 일축했다.
 
더불어 일본 정부 측으로부터 정상회담제의를 받았는지 여부와 관련해선 “확인할 수 없고, 보도가 그리 된 거니까”라며 “말씀드릴 수 있는 건 협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김장수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청와대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와 관련해선 “14일 열린 남북고위급 접촉과 관련한 보고, 분석, 향후 대책 등이 논의됐으며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부연했다.
 
한·일은 현재 지난 과거사와 관련된 인식 차 및 갈등으로 첨예한 대치국면에 빠진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은 일본의 선(先)인식변화가 없는 한 한·일정상회담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하지만 오는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방일 및 방한을 앞두고 한·일관계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미국이 한·미·일 삼각 안보협력을 중국 견제 축으로 삼고 있는 가운데 한·일 간 갈등 및 틈새 벌어지기가 달갑지 않은 상황이어서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있어 보인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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