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축복단지 대형 관광휴양시설인 가평 예술의 축복단지 조성사업이 11일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1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난 2010년 가평군과 (주)에머슨퍼시픽이 본 사업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 후 행정절차 등을 거쳐 4년여 만에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는 가평 예술의 축복단지는 설악면 방일리 산 94-1번지 일원 150,557㎡에 지하 및 지상 각 4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1,600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전망이다. 예술의 축복단지에는 연립형 및 단독형 펜트하우스 71세대를 비롯해 온천장, 다목적실, 갤러리, 음악당, 요가룸 등이 들어서며 180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도 마련된다. 11일 착공식에는 김 성기 가평군수, 이 중명 에머슨퍼시픽 회장을 비롯한 군의회 의장 및 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테이프 절단 및 시삽을 함께하고 축하를 나누며 지역발전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 착공식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가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는 이때 문화체육공간을 두루 갖춘 고품격 숙박시설 확충은 접근성과 자연환경의 우수성과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군수는 “이번 대규모 사업의 조기 완공을 통해 청평호와 청정 자연환경을 요소로 한 친환경 문화관광 및 골프장 운영으로 우리 군이 수도권 레저관광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며 원활한 공사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과 공사 관계자 상호간 협력을 이뤄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본 사업을 통해 에머슨퍼시픽 본사 이전과 단지내 장학재단본부 설립 및 장학금 기부 등의 기대효과는 물론 약 5천400억여 원의 생산유발효과, 1천8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 관광객 증가에 따른 연간 1천200억여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평군은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동북부관문으로서 자연보전권역에 속하면서 개발규모 및 업종규제 등의 제한으로 다양한 문화관광사업이 이뤄지지 않아 수도권의 여가관광시설 수요를 총족시키지 못하고 있었으나 오염총량관리계획 시행이후 자연보전권역내 최초의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결정을 통해 친환경적인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이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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