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위해 가평군이 지난 1월 전북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방지 및 발생예방을 위해 종료시까지 특별 방역활동을 강화한다. 군은 지난달 20일부터 상황종료시까지 가축방역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24시간 비상근무조를 편성 운영하는 한편 기관별 비상연락망 유지 및 방역 보고체계 구축, 의심축 신고시 긴급대응 매뉴얼에 따른 방역조치 시행 등 AI차단 방역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평댐 및 설악면 등 철새도래지를 대상으로 소독활동을 강화하고 2개조 4명으로 순찰반을 편성해 철새 유입 및 임상관찰, 폐사축 수거 및 검사의뢰 등을 실시간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가축방역팀 및 공수의사 등 10여 명의 양계사육농가 예찰요원을 지정하여 산란율 및 폐사율 등 농가변동 사항을 1일 1회이상 전화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는 축협과 협조하여 공동 방제단을 동원해 축사 소독을 지원함으로서 방역 사각지대를 없애고 소독차량 3대, 이동소독기 10대, 소독약품 23톤 등을 투입해 축사주변 소독강화 및 외부인 차량에 대해 출입을 제한함으로서 방역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AI 발생관련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축산농가에 대해 ▶ 방사사육 농장은 축사 내로 가축 이용사육 조치 ▶ 닭.오리 입식자제 및 종사자, 차량 출입금지 ▶ 축사주변 소독강화 및 각종 모임자재 등을 당부하고 있으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는 ▶ 철새도래지역 방문자제 및 방문시 철새, 분변 접촉금지 ▶ AI 발생관련 가금육 안전성 등을 집중 홍보함으로서 효과적인 차단 방역망을 촘촘히 쌓아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축전염병이 발생하면 농가는 물론 국가신인도가 하락되는 등 많은 피해를 가져오는 만큼 조류인플루엔자가 종료될 때까지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며 축산농가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1월말 현재 가평군 양계사육농가는 47농가에서 230만수를 사육하고 있다. AI(Avian Influenza)는 닭, 칠면조, 오리, 철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며 폐사율 등 바이러스의 병원성 정도에 따라 고병원성(HPAI), 저병원성(LPAI)으로 구분된다. 이 중 고병원성 AI는 전염성과 폐사율이 높아 가축전염병예방법에서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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