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

가평군 “찾아가는 무한돌봄센터”가 관내 유관기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 발굴에 힘쓰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고충과 민심을 들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해 4월 상면파출소가 상습 도벽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한 초등학생(11살)을 사례관리대상자로 의뢰함에 따라 학생의 충동적인 행동 및 자제력 부족 등 문제행동이 개선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경찰이 도벽이 있는 학생을 처벌하지 않고 보호하는 것에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하였으나 대상아동은 만14세 미만의 촉법소년으로 범죄행위를 해도 처벌을 받지 않고 보호처분만 받게 되어 있어 상면사무소 직원들이 인격적으로 미완성된 학생이 더 큰 범죄자가 되지 않도록 조기에 선도하여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고자 사례관리대상자로 의뢰했다.

이에 군 센터는 지역 보듬네트워크팀과 함께 유관기관 및 후원자 등을 연계하여 간식 및 자전거 제공, 놀이공간 마련 등 학생이 필요한 것을 알선 지원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해 병원심리치료 10회에 이어 올해에도 치료를 지원하고 아동전문기관에 의뢰하여 학업진로 상담도 실시하는 등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한편 무한돌봄센터는 소외계층 발굴은 물론 사례관리대상자를 따뜻한 관심으로 집중관리 보호하고 있는 상면파출소에 지난 달 18일 감사패를 전달하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가평군 무한돌봄센터는 민.관 협력체계 구축과 복지자원의 효율적 활용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복지서비스 중복을 방지해 수요자 중심의 통합복지서비스를 수행하고자 지난 2010년 4월 개소했다.

특히 무한돌봄센터는 가평네트워크팀과 보듬네트워크팀으로 이분화 체계를 갖추고 가평네트워크팀은 가평읍 및 북면지역을, 보듬네트워크팀은 설악 및 청평, 상하면 지역 등을 관장하며 지역사회 복지기관 등과 연계된 서비스 제공으로 주민곁에서 호흡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을 확립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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