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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고강도 개혁..장관 직접 손 본다

朴 대통령 정상화 강조..간담회 개최 및 자구책 마련 요구 등 점검

정민우 기자 | 기사입력 2014/01/08 [09:58]

공공기관, 고강도 개혁..장관 직접 손 본다

朴 대통령 정상화 강조..간담회 개최 및 자구책 마련 요구 등 점검

정민우 기자 | 입력 : 2014/01/08 [09:58]
브레이크뉴스 정민우 기자= 새해 시작부터 정부 부처들이 연이어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점검을 거칠게 몰아부치고 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7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부채 증가가 누구의 책임인가를 따지기보다 스스로 개혁해 나가야 하며, 올해 정상화 개혁은 공공부문부터 시작될 것이다”고 공공기관 정상화를 강조한 이후, 부처 장관들의 공공기관 개혁을 강하게 독려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오는 9일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50개 산하 공공기관·연구소의 기관장을 정부과천청사로 불러 공공기관 선진화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미래부 산하 일부 기관은 전년 국감에서 초호화판 이사회 개최 및 카드사 지원을 받은 외유성 출장 등을 지적받았으며, 최 장관은간담회에서 산하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과 함께 국정감사 등에서 지적받은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이달 9일 농어촌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마사회 등 9개 산하 공공기관의 장을 불러 개혁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산하 공공기관 정상화를 직접 챙기겠다고 밝히면서 9일에는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과 장석효 한국가스공사사장을, 11일에는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등 5개 발전회사 장을 불러 경영정상화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윤 장관은 부채 감축 의지가 미흡한 기관장이 있으면 즉시 사표를 받는 등 초강수를 펼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이달 6일에는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14개 산하기관장이 참가한 회의에서 정상화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해 제출하도록 요구한 바 있다.
 
서 장관은 부채의 절대규모를 축소하고, 방만경영을 근절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해 기관별 계획을 전면 보완·제출할 것을 지시했으며, 경상경비 10% 이상 절감, 2017년까지 조직동결 등이 포함된 강력한 자구노력 계획도 추가 제출토록 지시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마련된 공공기관 정상화 방안과 박 대통령의 개혁 촉구 등에 힘입어 공공기관 개혁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며 “현재 여야가 합심해 공공기관 개혁에 힘을 몰아주고 있는 만큼 강도높은 개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jmw920@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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