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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朴정부 불통, 노동자 벼랑 내몰아”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2/24 [10:25]

전병헌 “朴정부 불통, 노동자 벼랑 내몰아”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12/24 [10:25]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전병헌 민주당 대표가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4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불통이 노동자들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판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 대통령의 불통이 대화단절의 원인이며 경찰의 무리한 민노총 진입을 합리화하고 노동자들을 겁박하는 지침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표는 "대화로 풀어야할 문제에 원칙을 운운하며 대화를 기피하는 것이야 말로 사태를 악화시키는 원인"이라며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대화를 포기하면 안되고 노동자를 적 대하듯이 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사실상 철도 노조에 대한 폭거와 탄압, 불통을 넘어 대화 단절을 선언했다"며 "정부가 불통·불신·불안의 '3불 정권'을 넘어 이제 반서민 정권이 된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 원내대표는 또 정부가 철도노조와 강대강 대치를 하는 원인이 '청와대'에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새누리당은 지난 19일 오전까지만 해도 철도사업 원포인트 개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법조문을 한번 만들어보자고 했다가 이날 오후 갑자기 태도가 돌변했다"면서 "법 조문을 포함하는게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사태를 악화시킨데는 그 배후에 청와대가 도사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민영화를 결코 원하지 않고 단호히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 역시 결단코 국민과 뜻을 함께 한다"며 "국민들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있는 삶, 땀 흘린 대가가 있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크리스마스 인사로 대신한다"고 덧붙였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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