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9일에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로 3통의 편지가 도착했다. 이 편지는 얼마전 포항북부경찰서장이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을 만나 전직원들의 수고가 담긴 위문금을 전달한 안 모양, 최 모양, 그리고 학생들이 다니는 해맞이지역아동센터장이 경찰서 직원들의 정성에 감사편지를 보낸 것이다.
어릴 적 소녀가장으로 먼 친척 할머니 품에서 자라다가 이곳저곳으로 보내지며 어렵게 살아온 최 양과 공사현장에서 몸을 크게 다친 아버지를 돌보며 식당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도와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안 양은 포항북부경찰서 전직원의 마음이 담긴 위문금에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같은 편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평소 이 두학생의 학습과 생활을 도와주는 해맞이지역아동센터장 김화선씨는 서장이 센터를 다녀간 후 센터의 학생들에게 경찰의 꿈이 생겼다며 경찰의 따뜻한 마음을 고마워하는 편지를 함께 보내왔다. 최호열 서장은 "우리에 조그만 마음이 학생들의 마음에 이렇게 감동이 될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관내에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 등을 지속적으로 위문․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대구경북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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