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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국제10대 굴욕사건 ‘윤창중’ 선정

신화통신 '대변인이 대통령 방미 중 헤드라인을 장식하다'라는 제목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2/20 [10:34]

中언론, 국제10대 굴욕사건 ‘윤창중’ 선정

신화통신 '대변인이 대통령 방미 중 헤드라인을 장식하다'라는 제목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12/20 [10:34]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중국 관영 신화(新华)통신은 박근혜 대통령 방미 일정 중 벌어진 '윤창중 전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을 올해 10대 굴욕사건에 선정했다.
 
신화통신은 19일 자체 선정한 국제사회분야 10대 굴욕 사건 중 '윤창중 성추행' 사건을 두번째로 꼽았다.

신화통신은 '대변인이 대통령 방미 중 헤드라인을 장식하다'라는 제목으로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미국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했을 당시 발생한 성추행 사건을 소개했다.
 
이 통신은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윤 전 대변인이 주미한국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는 21세 인턴직원을 성희롱했다는 혐의를 받았다"며 "피해자는 윤 전 대변인이 백악관 인근의 호텔에서 자신의 엉덩이를 만졌으며 벌거벗은 상태에서 자신을 호텔방으로 불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한국 언론도 이 사건을 '국가적 치욕' 이라고 보도했으며 윤 대변인의 스캔들로 박 대통령의 방미성과까지 묻혀버렸다고 소개했다.
 
신화통신이 이외에도 국제사회의 굴욕 사건으로 알리 제이단 리비아 총리의 납치 사건, 미국 셧다운 사태, 몰타의 국적 판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이탈리아 총리의 상원의원 자격 박탈, 사우디아라비아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자격 거부, 최근 타계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추모식 가짜 수화통역 사건 등을 꼽았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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