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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민주, 박근혜표 예산 무조건 퇴짜”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2/13 [10:49]

최경환 “민주, 박근혜표 예산 무조건 퇴짜”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12/13 [10:49]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3일 "민주당의 예산 발목잡기 도가 지나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가 한창 예산심사 중인데 민주당은 창조경제, 새마을 홍보 등의 글자만 들어가면 박근혜표 예산이라며 무조건 퇴자를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창조경제 기반 구축 사업, 창조경제 종합지원서비스 구축 운영, 창조경제펀드 뿐 아니라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 등 경제 활성화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 사업들을 박근혜표 문제 사업으로 지정하며 대대적 삭감을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구체적 검토 없이 정파적 접근에 의한 삭감, 반대를 위한 반대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발목잡고 상처를 입히겠다는 불순한 의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정부 초기 정부조직 개편 때도 야당의 비협조로 국정공백이 장기화 되고, 새정부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없지 않았느냐"면서 "또 정기국회 때는 야당의 장외투쟁으로 민생경제법안 처리가 지연되어 법안 통과만 기다리는 수많은 국민과 기업들이 고통을 감내해야 됐다"고 지적했다.
 
최 원내대표는 또 "언제는 공약을 안 지킨다고 공약파기정권이라고 비판을 하더니만 이제는 공약사업은 무조건 깎아 이를 지키지 말라고 하고 있다"며 "도대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한단 말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막무가내식 행태가 아니라 냉철한 분석과 근거를 통해 예산안을 꼼꼼히 살피는 책임있는 제1야당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시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kissbrea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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