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독자 분들께는 나의 칼럼이 낯익을 것이다. 지난 2년 여간 300개 이상을 썼으니, 이삼 일에 하나씩 쓴 폭이다.
그 독자 분들에게는, 내가 박근혜 의원으로부터 십여 년 전 박정희 전 대통령님의 주필 내지 대변인이 되어달라고 제안을 받았고, 동창들과 의논한 결과 찬반 의견들이 있었으나 사양을 하는 쪽으로 결정하였고, 다만 언젠가 대통령이 되시라고 하였었는데, 그러다가 2년여 전, 즉 2011년 9월에 안철수 등장에 ‘박근혜 대세론’이 흔들리자 박근혜 의원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하여 위기를 느끼고 뒤늦게 ‘박정희 대통령님 대변인’ 역할을 수락하였다는 이야기를 내 칼럼을 통하여 읽으셨을 것이다
그 후 나는 매주 두 번씩 등기우편으로 서신을 드렸고, 비서들을 통하여 박근혜 의원께 잘 전달된다는 확인을 주기적으로 받았다. 당시는 미국에서 오는 연금으로 살면서 100% 풀타임으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시간을 썼다. 그러나 근래 장래가 유망한 회사의 중역 직을 맡아 회사 키우기에 참여하였고, 그래서 요즈음에는 일주일에 한 번씩만 서신을 드리고 있다. 그러나 나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 적은 없다. 2012년 7월 타임스퀘어 후보출정식에서 잠시 인사를 드린 적은 있지만, 그 외에는 한 번도 만나거나 본 적도 없다. 나는 성격 상 구경을 안 좋아하므로, 동네에 유세를 오셨던 경우에도 나가보지 않았다. 다만 상기 출정식에는 박정희 대통령님과 육영수 여사님을 위하여 최소의 예의를 차리느라고 참석한 것이다. 나는 원래 공학도로서 그리고 글쟁이로서, 분석력의 힘으로 살아온 사람이다. 나의 주관적 판단으로는, 지난 2년 여 간의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여정을 나처럼 상세히 인식하고 분석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 시점에서 인간 박근혜, 정치인 박근혜를 나처럼 깊이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깊이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할 수 있는 데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도움도 상당히 있다. 나의 제안들 중 상당 부분을 수용하시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나는 한국문화에서 비정상을 정상으로 개선하는 차원에서, 박근혜 의원에게 모든 만남은 근무 시간, 특히 검소하게 국회 내 시설에서 하시고, 저녁에는 퇴근하시어 집에서 개인생활을 하시라고 2년여 전 제안 드렸다. 이는 이건희 회장님이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오후 6시 퇴근을 의무화 하던 것과 궤를 같이 한다. 온 국민이 그래야 제대로 다음날을 위하여 재충전을 할 수 있다. 어쨌든, 그 후 나의 제안은 받아들여졌고, 저녁 식사를 집에서 조용히 하시는 것이 습관화 되었다. 그러므로 어느 정치인이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 당장 대통령과 저녁을 먹겠다, 대통령이 외롭지 않게.” 따위의 이야기를 한 경우 나는 즉시 이를 ‘세인들을 오도하려는 허튼 소리’로 지적할 수 있다. 나는 한 때 이회창 당시 대선후보에게 각종 제안을 하는 측근 중 한 명이었었는데, 당시에도 나는 비선조직에 속했다. 우선 당시에는 미국에서 살고 있었고, 둘째, 나는 사람 만나고 무슨 행사에 참석하고 그런 것을 무지무지하게 싫어하는 괴팍한 글쟁이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서도 나는 잠옷 입은 채 24시간을 지내는 생활방식을 가장 행복하게 느끼는 성격이고, 그러므로 모든 일들은 원격지원이었고 나는 비선조직으로 간주되는 신분이었다. 그렇게 비선라인으로 조용히 지내던 나는 근래 생각을 바꾸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화딱지가 났기 때문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언짢은 일에 대해서 좀처럼 입을 열지 않는다. 그리고 한심하게 돌아가는 사안들에 대하여 참고 참는다. 왜 그러시는지는 대충 이해가 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 그러한 성향은 문제점이 있다. 그래서 나는 나서기로 결정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편지를 돌렸다. 그 편지 내용의 일부를 인용하자면: 날짜: 2013. 11. 11. 수신: 새누리당 의원님들 발신: ‘박정희 대통령님 대변인’ 심상근 박사 sheem_sk@naver.com 제목: ‘박정희 대변인’ 홈사이트 www.pgh.kr (www.sheem.kr) 어려운 정치상황 중에서 국사에 열중하시고 우리 박근혜 대통령님의 국정에 도움을 주시기 위하여 다방면으로 노력하시는 새누리당 의원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대내외적으로 상당한 혼미와 혼란스러움이 존재하는 상황인지라, 저로서도 나름대로 상황을 분석하느라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 미력하나마 저의 소견들을 칼럼으로 써왔습니다. 저의 글들은 ‘박정희 대통령님 대변인’ 제하에 www.pgh.kr (www.sheem.kr) 사이트에 모아놓았습니다. 의원님들과 보좌관님들께서는 틈이 있으시면 들어가 보시기를 제안 드립니다. 다움에 ‘심상근’을 검색하시면… 저의 칼럼들과 상기 www.sheem.kr (www.pgh.kr) 사이트 소개가 떠있습니다... 대통령님은 지난 17년 간 저의 칼럼을 꼬박 읽으셨고 현재도 항상 읽으십니다 (1975년 봄에 박정희 대통령님께서도 저의 글을 공개적으로 칭찬하신 적이 있습니다. 저는 1944년 생으로서, 겉보기와는 달리 나이가 상당히 많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애국도 건강해야 잘 됩니다. ‘박정희 대통령님 대변인’ 심상근 드림 (뒷면에 저의 약력을 게재하였습니다.) (인용 끝) 현실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17년 이상 그리고 지금도 내 칼럼을 꼬박 읽으시므로, 새누리당 정치인들로서는 내가 도대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는지에 대하여 다소나마 관심이 있을 것이다. 지만 군도 내가 큰누이를 위하여 노상 칼럼을 쓰고 각종 제안을 서신으로 보내드리고 하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나의 판단으로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근래 내가 조용한 비선라인에서 이와 같이 공개적인 방향으로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상의를 드린 바도 없으며, 100% 나의 개인적 결정이다. 다만, 박근혜 대통령이 더 이상 내가 박정희 대통령님 대변인 역할을 그런 방식으로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에게 이를 통지하면 된다. 그러나 그러한 통지를 받지 않는 한 나는 공개적 방식을 견지할 것이다. 나의 방식이 가져온 가장 큰 차이는 새누리당 국회의원들 내지 보좌관들에게 나의 칼럼들이 노출되는 점이다. 그러므로 예를 들어서 근래의 윤상현 의원에 대한 칼럼 내용들은 예전처럼 브레이크뉴스 독자 분들뿐 아니라 새누리당 내부에도 직접 전달된다는 점이 예전과 다르다. 여기에서 상기 윤상현 의원 사안 및 유사한 사안들은 한 카테고리로서 우선 집고 가는 것이 좋을 듯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중정치를 위하여 태어난 점이 있다. 전체적으로 용모도 준수하지만 눈매가 특이하다. 중학교 시절인가, 아버지 어머니를 따라서 호주 뉴질랜드를 방문하였을 때 찍은 사진 중에는 어머니기 안고 계신 서양아기를 내려다 보는 장면이 있다. 그 눈매는 아기를 보고 있다는 점을 잠시 잊기로 한다면, 좀 ‘뇌살적’ 분위기가 있다. 어떻게 보면 부처님 눈매 같지만 다르게 보면 뇌살적인 분위기도 있다. 그러므로,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 후광도 있지만, 유세를 위해 태어난 존재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 눈매에 잔뜩 웃음을 띄우고 청중들에게 손을 흔드는 모습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아주 친숙한 이미지이다. 나는 이전 칼럼에서 이를 “국민들을 통째로 뇌살시킨다”라고 표현하였다. 유난히 길고 깊은 눈매가 주는 뇌살의 효과이다. 박근혜 의원/대통령의 눈매가 주는 친근감은 정치 및 외교에서도 큰 역할을 한다. 한 번 웃어주면 상대 혹은 상대 국가가 매료되는 바가 있다. 한 개그맨은 “박근혜 대통령의 미소는 가장 아름답다”라고 공개적으로 평한 적이 있는데, 아마 세계 유명인들 중에서 가장 상대를 매료시키는 미소를 소유하였을지도 모른다. 대중정치인으로서는 이는 큰 자산임에 틀림 없지만, 동시에 이는 미혼의 여성 정치인으로서는 불필요한 소요와 소란을 야기시킬 수도 있다. 남성들은 나이에 관계없이 아름다운 여성의 미소에 영향을 받는 바가 있으며, 그 중에는 가당치 않게 들뜨고 공세적으로 반응하는 경우들이 있다. 이는 골치이다. 인터넷을 뒤져보면 고로 새누리당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흡사 애기들처럼 박근혜 의원이 주는 관심도에 촉각을 세웠다. 그리고 일부는 관심을 받기 위하여 각종 임무를 스스로 떠맡으면서 접근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 결과, 그 중 특히 공격적인 성격이나 심지어 호색적인 성격이 있는 경우에는 ‘누이’니 뭐니 혼자 야단법석을 떨기도 하고, 혹은 자신을 각별히 가까이 한다는 야릇한 자부심에 들뜨는 경우도 있었다. 그리고 박근혜 의원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한 충성경쟁도 아주 심하였다. 박근혜 의원의 발언을 적어 달달 외우는 경우도 있었고, 혹시 박근혜 의원으로부터 전화가 올지 모른다면서 잠자리에서도 핸드폰을 안고 자는 경우도 있었다. 그의 아내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으나 심리적으로 상당히 기괴한 수준이었다. 나는 이러한 짓거리들이 한국 정치에 미칠 부작용 내지 악영향을 우려하였고 지금도 우려한다. 보스 정치인이 YS 같은 남성이라면 전혀 일어나지 않을 일들이 무수하게 일어났고 현재도 존재한다. ‘이심전심’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기자들은 이에 대하여 감탄을 하기도 하였다. 내가 확실히 알고 있는 바로는 ‘이심전심’의 정치가는 없다. 박근혜 의원/대통령은 홀로 서는 타입이다. 아주 강하다. 이심전심 어쩌고 하는 것은 자기선전 용으로 뻥 구라 치는 것이다. 그리고 보스가 남성이 아니고 여성이라고 그런 표현 쓰는 것이며 이는 성희롱에 해당한다. 비록 그 여성이 아직 미혼일지라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므로 여러 분야에서 박근혜 대통령님을 그 동안 보좌하고 도와왔고 앞으로도 도울 위치에 있는 새누리당 내 국회의원들과 당 외 인사들 중 조금이라도 상술한 면에서 비정상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당장 잠에서 깨어나기를 바라는 바이다. 자신에게 안 좋고 그의 배우자에게 배신이며 대한민국 정치에 해롭다. 박근혜 대통령은 태어난 생김새와 성격이 친화적이다. 그리고 새침한 것과는 거리가 멀고, 실제로 상당히 선머슴 같은 면이 있다. 오직 그뿐이다. 과대해석은 금물이다. 이제는 정책들에 대하여 나의 견해를 이야기하겠다. 내가 보기에는 제 정신 제대로 가지고 애국하는 정치인들은 이한구 의원과 진영 의원 등 소수뿐이다. 이는 참으로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점이다. 작년에는 ‘경제민주화’에 대하여 논쟁이 뜨거웠는데, 재벌해체를 염두에 둔 김종인 대선캠프의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용기 있게 가시적으로 그리고 반복적으로 맞선 새누리당 정치인은 이한구 당시 원내대표뿐이었다. 그는 진실로 박근혜 대선후보에게 충신이었다. 박근혜 대선후보가 표방한 경제민주화는 재벌해체는 전혀 아니었고, 경제적 강자와 약자 사이의 민주화 등, 보수가치 내에서의 경제정의 바로 세우기를 의미한 것이었다. 이한구 의원이 나이 많다고 공천에서 배제되었을 때 나는 눈이 캄캄하고 악이 받쳤었다. 그런 충신이 나이가 많다고 배제해? 나이가 무슨 문제냐? 건강과 체력이 하락하는 한 나이는 오직 숫자일 뿐이며, 실제로 나이는 경륜과 지혜를 의미한다. 경제민주화 푸닥거리가 한 풀 지나간 지금 그 대신 들어선 화두가 ‘창조경제’이다. 이는 현재 푸닥거리화 되고 있다. 나라를 위하여 잘못된 길이다. 이한구 의원이 감사 중 “창조경제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잘못 가고 있다!”고 지적한 것은 충신의 고언이다. 부언하자면 기획재정부 25명 의원 중 국정감사 베스트 의원으로는 1위에 민주당 이용섭 의원에 이어 이한구, 안종범 의원이 공동 2위로 뽑혔다. 이한구 의원은 서청원 의원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이 가장 마음 속으로 신뢰하는 새누리당 정치인이고, 같은 대구 출신이고 정치여정을 같이 했지만, 그의 공식사이트에 들어가면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 한 장 없고 언급조차 없다. 정치인 이한구로서 선다. 좀 감상적인 표현이지만, 나는 이한구 같은 군자 정치인을 대한민국에 내려주신 하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통치능력이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능력에 비하여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에는 독재정치를 하면서 스스로 가장 옳다고 한 바를 실천할 수 있었던 큰 박통과 달리, 산지사방 비위를 다 맞추어주어야 하는 작은 박통의 환경적 차이도 물론 있다. 그러나 그 이상인 바도 있다. 큰 박통은 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인식하는 능력이 있었다. 그러한 능력을 가지고 경제부흥을 이루어 나갔다. 작은 박통은 나의 분석으로는 이 점에서 아버지만 못하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억울한 예일지도 모르지만, 집주인이 전세대금을 대출받는 안이 있었고, 보도에 의하면 단 한 건 성사되었다고 한다. 이는 어떤 교수 혹은 정치인으로부터 나온 아이디어인지 몰라도, 부동산중개소 사장들이 들으면 배를 안고 데굴데굴 구르며 웃을 이 안이 어떻게 생명을 부지하여 취임 후에 실제로 실천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큰 박통께서는 한 번 훑어보시고는 버럭 하시면서 집어 치우셨을 것이다. 근간을 파악하고 근간부터 그 타당성을 확실히 짚고 넘어가는 것은 중요하다. 박근혜 정부 정책들은 일종의 인해전술 같다. 엄청 많은 아이디어들을 내놓았고 대충 훑어보면 뭔가 설득력이 약하고 산만하다는 느낌을 나는 받는다. 가장 큰 예가 ‘창조경제’이다. 이는 근본적으로, 재벌을 싫어하던 DJ정권 때 중소기업을 육성하여 경제판도를 바꾼다는 취지 하에 푸닥거리를 한 적과 동일하다. 당시 실리콘밸리를 포함한 북 캘리포니아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장을 맡고 있던 나에게 중소기업 대표들 수십 명을 DJ정부가 파상적으로 보내어, 모아놓은 휴가 날짜들을 까먹으면서 내가 그들을 인솔하여 기업들 방문하고 세미나도 열고 하느라고 땀을 뺀 적이 있었는데, 그 때와 다른 점은 근본적으로 없다. 외형적으로 부처를 만들었고 좀더 복잡하고 상세한 계획들을 망라한 점들은 다르지만, 근본적으로는 동일하다. 이에 대하여 설명하겠다. 미국 흑인 촌에 가면 대여섯 살 때부터 모든 흑인 남자들은 농구를 밥 먹듯 한다. 그저 심심하면 모두가 동네 농구장에 모인다. 잡담을 하건 뭐하건 농구장에서 한다. 물론 흑인들의 장딴지는 유전적으로 타 인종에 비하여 근육이 더 우수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백만 명의 흑인들이 일제히 그렇게 농구에 절어 살기 때문에 미국 프로농구 팀에는 흑인들이 많다. 그리고 미국 농구의 높은 수준은 그 흑인들이 견지한다. 한국 어떤 사람이 미국에 와서 농구에 대하여 연구를 하고 돌아와서, 상술한 사실, 즉 문화적으로 흑인들이 농구에 절어 사는 면은 전혀 무시한 채, 5명의 농구선수들이 함께 협동하여 게임을 운영하는 방법 등을 가지고 연설을 하고 다니면서, 그 흑인들의 협동 방법만 배우면 한국이 미국농구를 이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면 엄청 웃기는 일일 것이다. 이 것이 한국에서 현재 벌어지고 있는 창조경제 푸닥거리이다. 창조경제 전도사라고 하며, 이스라엘의 경우 중소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역설하고, 그리고 이스라엘인들의 기질 내지 문화가 벤처기업정신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는 점을 역설하는 이야기들을 인터넷에서 읽었다. 이는 엄청 웃기는 이야기였다. 공격적인 면에서는 한국인 기질은 유태인들보다 더 강하다. 미국 내 인종들 중 스스로 기업 혹은 업소를 가장 많이 차리는 인종은 단연 한국인들이다. 미국정부가 발표한 통계이다. 무슨 근거만 있으면 곧장 업체 차리는 데에는 한국인들은 이미 세계 단연 일등이다. 유태인들 내지 이스라엘이 벤처기업에서 성공하고 중소기업 비율이 높은 이유는 100%, 세계에서 가장 높은 유태인들의 과학기술 수준 때문이다. 상대성이론에서부터 레이더 발명, 원자탄 발명 등 등 모두가 유태인들의 작품이다. 독일이 망할 때 독일의 유태인 과학자를 더 많이 데려오는 나라가 세계를 제패하게 된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었고 미국과 소련 등은 필사적인 경쟁을 벌였다. 그리고 소련이 스스로 붕괴한 1990년 대, 수많은 유태인 이공계인들이 이스라엘로 이민을 가서 벤처기업들을 세웠고 이 때 이스라엘은 본격적으로 벤처 강국으로 발 돋음 하였다. 이는 모두 기록된 사실들이다. 미국 흑인들의 농구처럼, 유태인들은 아주 많은 사람들이 이공계로 들어가고 평생 전념한다. 즉 절어 산다. 근본적으로 그 나라에 이공계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고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이공계로 들어가고, 그러한 것이 우선조건이고 선결문제이고 필요조건이다. 그 것이 완전 결여된 한국 실정에서는 유태인의 문화니 기질이니 아무리 책을 쓰고 세미나를 열고 해도 말짱 헛짓이다. 일본인들도 그렇지만 중국인들은 이공계를 중시한다. 이는 국민성이고 중국의 문화이다. 고로 미국의 비 국방 분야 이공계의 고급연구인력의 90%가 중국계 그리고 인도계이다. 베트남계가 5% 정도이고 한국계는 실제로 영이다. 한국계는 남이 알아주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므로 부모들이 정치 같은 것을 강요하고, 안정적 수입 그리고 남들이 알아주는 의사 직업을 강요한다. 한국 내의 사정과 100% 동일하다. 미국 첨단업계는 근 100% 중국계와 인도계가 돌려준다. 경영과 재정은 백인들이 맡지만, 연구개발분야에서는 그러하다. 한인계는 통계적으로 완전 영이다. 중국 본토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덩샤오핑의 의도에 따라서 역대 주석(대통령)은 모두 이공계인들이며, 특히 자유경쟁 시험에 의하여 뽑힌 천재들의 집합체인 칭하공대 출신들이 주석 이하 상위 자리들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대만도 장개석 정부가 들어선 후 법무장관 국방장관을 제외한 모든 장관들을 이공계인들로 채웠다. 그러한 국민성 내지 문화로 인하여 미국에서도 중국계가 미국의 첨단산업을 완전히 컨트롤하게 된 것이다. 이런 핵심 사안은 전혀 무시한 채, 오히려 평준화를 더욱 강화하고 대학입시에서 논술문제도 못 내게 하면서, 바보 멍텅구리도 강남에 태어나 부모 잘 두어 과외에 특별지도만 받으면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게 된 교육체제는 손도 못 대면서, 국민들 현혹시키는 이야기들만 잔뜩 늘어놓고, 유태인의 무슨 정신이니 세계적 추세니 하는 이야기만 장황하게 늘어놓고 있다. 인해전술 식으로 많은 정책들과 말들을 쏟아 부으면 DJ 당시의 그 실패한 정책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처럼 호도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이공계 바탕이 없으면 무슨 재주를 피워도 결코 성공할 수 없으며, 아무리 노력하여도 궁극적으로 재벌들이 벌어들이는 액수의 수백 분지 일, 수십 분지 일도 안될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자영업 난립으로 경제부실화가 큰 나라에서 이번에는 밑거름도 없는 척박한 토양에서 벤처기업들이 난립하여 결국 혈세만 낭비하고 경제부실화로 이어질 것이다. 큰 박통은 물론 독재자였으므로 마음대로 구도를 짤 수 있었고, 작은 박통은 민주주의 하에서 손발이 묶인 점이 다분하다. 큰 박통은 서울공대 교수들의 격렬한 반대를 무릅쓰고 과학원을 세웠지만, 당시 민주주의 하였다면 불가능했다. 당시 대학생이었던 나는 그 무지한 서울공대 교수들의 막강한 정치적 세력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박통 앞에서 그들은 자기들 사이에서 불평하는 것 이상으로 반대를 하지 못했다. 나는 그 때 큰 박통을 위하여 박수를 보냈다. ‘새 술은 새 부대에’이다. 대한민국 국민들은 속일 수 있어도 나를 속이기는 힘들다. 미국 첨단과학기술 분야에서 수십 년 굴렀고, 특히 실리콘밸리에서 터줏대감으로 이공계 단체 장을 여러 번 역임하였다. 그리고 한인계로는 드물게 미국정부 과학기술분야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였고,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Marquis 인명사전에서 과학기술자 인명사전, 미국저명인 인명사전, 세계 저명 인명사전에 모두 나의 이름이 수록되어 있었다. CIA, NSA, 백악관 안보실, 대륙간 탄도미사일 갱도 등 등도 공무로 방문하였고, 나는 세상구경을 엄청 많이 한 이공계인이다. 내가 지금 대한민국을 다스리는 독재자라면, 예를 들어서, 나는 모든 공무원의 50%, 장관의 70% 이상을 최고 이공계인들로 채우겠다. 이공계 업무가 아니지만, 두뇌 있으면 업무처리 배울 수 있다. 중국과 대만이 하는데 우리는 왜 못하나? 그렇게 되면 보무님들은 너도 나도 자식들을 모두 이공계로 보낼 것이다. 이공계 일을 안 해도 풀이 크고 천재 수재들이 다 몰리면 반드시 그들 중 큰 일 저지르는 자가 나온다. 그리고 특수대학교를 세우거나, 혹은 카이스트 혹은 포항공대 입시제도를 특별하게 바꾸어, 방대한 필답고사로만 뽑도록 할 것이다. 시험문제는 어렵게 내어 최고점수가 80점 정도이고 평균점수는 40점 정도로 할 것이다. 그렇게 해도 아인슈타인은 100점 맞는다. 아인슈타인의 전기를 읽으면 이에 동의할 것이다. 100점 맞는 학생이 나오면 그는 천재다. 80점 맞아도 천재 내지 수재다. 변별력이 필요하다. 1950년 대 서울대학교 시험이 그와 비슷했다. 이런 이야기들은 칼럼이나 사신을 통하여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난 2년 간 이야기하였다. 그러나 박근혜 대통령은 그런 방향으로는 노력을 안 하고 엉뚱하게 엄청 근사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렇게 하면 창조경제가 성공한다고 하는데, 물론 여러 가지로 비정상적이고 부조리한 점들이 고쳐지겠지만, 상술한 바와 같이, 위염 걸린 사람 배 위에 소독약 바르는 것과 진배없다. 나는 솔직히 박근혜 대통령 같은 사람은 평생 처음 본다. 특이하다. 그리고 두뇌가 천재적인 것은 확실한데, 외국어 여러 개 할 수 있는 능력처럼, 다분히 나열적인 두뇌인 듯하다. 큰 박통은 반면 근간을 직시하고 그 것부터 바로 잡으려는 성향이셨던 것으로 나는 분석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그러하므로, 정치가들과 학자들도 비위를 맞추느라고 나열식으로 전개한다. 즉, 장황한 이야기들로서 분 칠을 하는 식이다. 이한구 같은 군자들을 제외하고는 그렇게 비위 맞추고 구색 맞추어 자신의 입지를 높이는 데에만 열중한다. 2년여 간 박근혜 의원/대통령 비호만 하다가 오늘 왕창 부정적인 면을 이야기하니 속이 다 후련하다. 물론, 속이 후련한 맛에 이 글 쓰는 것은 아니다. 명색이 아버지를 대변한다는 글쟁이가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문제는, 수년 이후의 역사에는 그 비위만 맞추는 정치인들과 학자들의 이름이 남지 않는다는 점이다. DJ정권에서 비슷한 굿으로 혈세만 낭비한 사실에 대하여 그 누가 당시 정치인이나 학자 이름을 들추는가? 역사적으로 “DJ가 혈세 낭비했다”는 말만 남는다. 마찬가지로, 지금대로 나가면 역사적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와 달리 엉뚱한 정책으로 혈세만 낭비했다” 뭐 이렇게 남을 것이 걱정인 것이다. 그러면 큰 박통께서는 본인은 제쳐놓고 나를 엄청 야단치실 것이다. 끝으로 안철수 의원과 창조경제의 이야기를 하고 오늘은 입을 다물겠다. 안철수 의원이 2년 여전 정치계에 데뷰하기 위한 기획으로써, 서울대학교에서 무슨 과학기술융합 어쩌고 하는 대학원 원장으로 기용되었다. 그가 한 짓은 근본적으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와 동일하다. 이 것 저 것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 뭐 그런 테마였다. 본체가 근본적으로 동일하므로 결과도 동일할 것이다. 즉, 상술한 바와 같이, 이공계라면 한국에서나 미국 교포공동체 내에서나 정치 의학 등등 뒤에 쳐지고, 교육평준화에 의하여 천재도 바보를 만드는 것이 한국 교육정책이므로, 근본적으로 이공계 수준이 엄청 낮다. 그러므로 아무리 머리를 돌려 창조를 하고 융합을 해도 밑바닥과 밑천이 보 잘 것 없는데 어찌 국제적인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겠는가? 결국 고갈된 국내 시장에서 서로 머리가 터지게 싸우고, 정부가 왕창 수주해주는 경우에나 크게 성공할 수 있다. 그 것이 안철수 연구소 안랩의 실상이다. 신화적 벤처기업가네 하지만, 실상은 국내 경쟁기업들 젖히고 정부수주 가장 많이 받아 결국 국내적으로 그 분야에서 재벌급이 된 것이 고작이다. 세계시장에 진출하려는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고 결국 실질적으로 외화벌이에는 완전 깡통이고, 오직 국내에서 군림하여 안철수의 정치적 부상에만 일조를 하였을 뿐이다. 이는 예전 이찬진 씨가 벤처로 좀 성공하더니 비례제 국회의원하고 하다가 그만 둔 것과 동일한 이야기이다. [죽으나 사나 이공계에 진력하는 중국민족] 대 [죽으나 사나 정치에만 목을 매는 한민족] 그 것이 진상이다. 이제 오늘은 그만 입 다물겠다. sheem_sk@naver.com *필자/심상근. 미 버클리대 박사. 칼럼니스트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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