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신당 창당이 본격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은 28일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당을 추진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이를 실무적으로 준비할 기구의 출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안 의원 측근은 창당준비기구의 성격과 관련해선 "창당을 위한 절차 등을 처리해줄 실무기구 정도"라고 밝혔다. 다만 안 의원은 이날 창당 시점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앞서 안 의원 측근인 송호창 의원은 "올해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올해안에 창당한다 안한다 말씀 드릴 수 없다"고 사실상 올해안에 창당은 불가하다는 의사를 피력한 바 있다. 아울러 내년 6월 지방선거에서 정당 공천 폐지 여부 및 7월 재보선 규모 등 다양한 변수가 존재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는 창당 절차에 집중한 뒤, 내년 초 적절한 시점을 정해 창당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안 의원의 신당 창당이 기정사실화되자, 기존 정치권을 양분해온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안 의원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안 의원이 야권성향이 강하다는 점에서 제1야당인 민주당은 '안철수 신당'과 야권 주도권 경쟁을 벌인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는 모습이다. 새누리당 역시 안철수 신당이 정치권에 몰고 올 후폭풍의 규모가 어느정도일지 숨 죽이고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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