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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일제히 대출금리 ‘↓’..주수익 비상

내달부터 카드론 0.9%, 현금서비스 0.6% 인하..2200억원 수익감소

김광호 기자 | 기사입력 2013/11/28 [09:37]

카드사, 일제히 대출금리 ‘↓’..주수익 비상

내달부터 카드론 0.9%, 현금서비스 0.6% 인하..2200억원 수익감소

김광호 기자 | 입력 : 2013/11/28 [09:37]
브레이크뉴스 김광호 기자= 다음달부터 카드사들의 주 수익원인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등의 대출금리가 최대 2%p 인하된다.
 
카드론 금리는 평균 0.9%, 현금서비스는 0.6% 인하돼 저신용 및 취약계층의 대출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현대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는 최근 대출금리모범규준 준수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의 금리 인하 방침을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이처럼 국내 모든 카드사가 대출금리를 인하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금융당국의 금융소비자 보호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하로 카드론의 연평균 금리는 15.5%, 현금서비스는 21.4%까지 내려갈 전망이어서 카드사는 연간 2200억원의 수익감소가 예상된다.
 
카드론 금리를 가장 크게 인하한 곳은 현대카드로 2%p 내렸고 이어 국민카드 1.2%p, 신한카드 및 삼성카드는 0.7%p 인하키로 했다.
 
현금서비스는 1.2%p 내린 신한카드의 인하 폭이 가장 컸고, 현대카드 0.8%p, 삼성카드 0.7%p, 국민카드 0.6%p 순이었다.
 
은행계 카드사 역시 다음달부터 카드론의 경우 평균 1.1%p, 현금서비스는 0.9%p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융당국은 대출금리체계 운용 실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모범규준의 정착 여부를 내년 중 테마 검사할 계획이다.
 
kkh6794@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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