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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靑, 강기정 물리적제재 유감” 사과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1/19 [17:34]

새누리 “靑, 강기정 물리적제재 유감” 사과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11/19 [17:34]
▲국회 본회의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새누리당은 전날() 박근혜 대통령 시정연설 직후 발생한 강기정 민주당 의원과 청와대 경호원간 몸싸움 사건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새누리당은 당초 강기정 의원이 청와대 경호원을 폭행했다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이로인해 대정부질문이 파행을 겪자, 결국 유감을 표명한 것이다.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오후 국회 본회의가 한차례 파행을 겪은 후 속개된 자리에서 "경위에 관계없이 국회 내에서 청와대 경호 관계자가 강기정 의원에 대한 과도한 물리적 제재를 한 사실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상현 원내부대표는 앞서 이우현 새누리당 의원의 의사진행 발언으로 인해 대정부질문이 파행된데 대해서도 "사실관계 다툼이 있는 사항으로 본회의가 정회된데 대해서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입장 표명은 새누리당이 사과하지 않으면 본회의에 임할 수 없다는 민주당의 요구에 따른 것이다.
 
강창희 의장도 모두발언에서 "저는 어제 발생한 강기정 의원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고 청와대에 진상규명과 적절한 조치를 촉구했다"며 "국정을 이끌어갈 책임이 있는 여당은 더 대승적인 차원에서 해결에 나서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우현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 의사진행발언에서 강기정 의원이 경호 버스를 발로 차고 경호원의 어깨와 멱살 등을 잡고 구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어떻게 저렇게 왜곡해 발언하느냐"며 극렬히 반발,  본회의장에서 전원 퇴장해 한차례 파행을 겪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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