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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사고로 승객 44명 승무원 6명 전원 사망

러시아 타타르스탄 카잔 공항서 보잉 737 여객기 추락..현지 대통령 아들 포함 탑승객 50명 사망

신소희 기자 | 기사입력 2013/11/18 [09:42]

러시아 여객기사고로 승객 44명 승무원 6명 전원 사망

러시아 타타르스탄 카잔 공항서 보잉 737 여객기 추락..현지 대통령 아들 포함 탑승객 50명 사망

신소희 기자 | 입력 : 2013/11/18 [09:42]
▲ 러시아 여객기사고 <사진 = 타타르스탄 항공사>     © 브레이크뉴스
 

브레이크뉴스 신소희 기자= 러시아 여객기사고 소식이 화제다.
 
지난 17일 오후 7시 35분쯤(현지시각) 러시아 중부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의 카잔 공항에서 타타르스탄 소속 여객기 보잉 737이 추락해 승객 50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날 모스크바 도모데보도 공항에서 승객 44명과 승무원 6명 등 50명을 태운 이 여객기는 카잔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첫 착륙에 실패한 뒤 두 번째 착륙을 시도하다 지상에 충돌했다.
 
러시아항공청 대변인은 “비행기가 첫 번째 착륙에 실패하고 두 번째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다시 이륙하다가 지상 구조물에 부딪혀 기체에 손상을 입었고, 이후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사고 이후 카잔 공항은 한동안 폐쇄돼 환승 여객기를 제외한 항공기 이착륙이 금지됐다.
 
특히 사망자 중 타타르스탄 자치공화국 대통령 루스탐 민니하노프의 아들인 이렉 민니하노프(23)와 연방보안국(FSB) 타타르스탄 공화국 지부장 알렉산드르 안토노프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상사태부는 수색 작업을 통해 사망자 시신을 모두 수습했으며, 법의학 감정을 통해 사망자들의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19@breaknews.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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