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유채리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 점포 영업 규제 등으로 인한 불황 타개책으로 중국인 고객 수요를 잡기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전 점에서 중국인이 즐겨 찾는 인기 상품 9종을 최대 30% 할인해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과자, 김 등 중국 관광객들이 평소 롯데마트에서 많이 구매하는 품목들이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한국관광공사 등에 비치된 외국인 전용 쿠폰을 지참하면 롯데마트 전점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밖에도 7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즉시 할인 받을 수 있다. 또한, 중국 국경절 기간에 맞춘 마케팅도 선보여 내달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역점, 잠실점, 김포공항점 등 전국 12개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에게 ‘마켓오 리얼 브라우니(4입)’를 증정한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는 이달 초 대형마트 최초로 외국인이 신용카드로 결제 시 자국 통화로 환전된 금액을 결제 금액으로 확정해주는 이른 바, DCC(Dynamic Currency Conversion) 서비스를 도입했다(미국(USD), 유럽(EUR), 일본(JPY) 등 총 11개국 통화 사용 가능, 중국의 경우 은련카드 결제 가능해 제외). 기존에는 한국 원화로 정산된 금액으로 결제한 후 카드사가 청구할 때의 환율 기준으로 자국 통화에 적용돼, 실제 결제 금액과 차이가 발생하는 불편함이 있어 이 같은 제도를 도입했다는 설명이다. DCC 서비스를 이용하면 현장에서 결제 화면을 통해 원화 금액, 실시간 적용 환율, 자국 통화 기준 금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환율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외국인 구매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 박윤성 롯데마트 고객본부장은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 규모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비롯한 대형마트를 찾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라며 “중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대상 마케팅 및 서비스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eri1125@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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