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혼외자식'설에 휩싸인 채동욱 검찰총장은 24일 서울중앙지법에 조선일보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냈다. 채 총장은 이날 변호인을 통해 오전 10시50분경 법원에 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 총장은 또 변호인을 통해 입장을 전하며 "개인 신상 문제로 국가적 사회적 혼란을 일으킨 데 대해 공작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채 총장은 "유전자 검사를 포함해 모든 노력을 기울려 진실이 규명되도록 할 것"이라며 "(아들로 지목된) 해당 아동측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의혹 해소 차원에서 빠른 시일 내에 유전자 검사에 응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채 총장은 거취 문제에 대해서도 입장을 전했다. 그는 "(법무부의) 조사대상자가 된 검찰총장은 전국의 검찰을 단 하루도 정상적으로 지휘할 수 없다"면서 "이미 논란이 확산됐기 때문에 조사결과 억울함이 밝혀진다해도 총장직 복귀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편 채 총장은 지난 13일 사의 표명 이후 청와대가 사표를 수리하지 않겠다고 하자, 계속 연가를 내며 출근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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