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재즈의 허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경기도 가평읍과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변화는 우선 메인 무대인 재즈 아일랜드 객석이 크게 확장되는 것을 들 수 있다. "매년 관객수가 크게 갱신되면서 작년의 경우 가장 붐비는 날에는 잔디밭에 자리를 잡지 못 해 길가에 앉게 된 관객들이 아쉬움을 남겨, 이번에는 객석 공간을 확장하여 관객들의 편의를 항상시켰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파티스테이지가 재즈 아일랜드와 객석을 공유하게 되면서 공연 후 한참을 걸어 나와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해 보다 넓고 쾌적한 관람이 가능하게 했다. 또한 지난해와 달라진 것은 가평 읍내로 주요 무대를 넓혔다는 점이다. 예년까지 대부분의 초청 무대들이 섬 안 중심이었던 것과 달리, 밤 시간대의 대표적인 어쿠스틱 무대인 재즈큐브가 A, B로 나뉘어 가평읍사무소 앞 광장과 가평역 구역사 앞에 각각 자리하게 된다. 모든 무대들이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간에 끝남으로서 10월 가평 새벽의 매서운 추위를 피하는 한편 대중교통의 이용도 보다 확대시켰다. 자라섬과 재즈의 이미지를 담아 10주년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공책을 기념품을 제작하며, 머그컵, 노트, 에코백, 담요 등 7종의 상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가평 특산물인 잣을 가루내어 올린 잣 피자를 비롯해 가평 와인에 숙성시킨 삼겹살이 판매되며, 재즈를 듣고자란 가평 한우의 맛도 기대해 볼 만 하다. 쓰레기 배출이 많은 입점 판매부스와 전시체험 부스 등에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여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 하기로 했다. 일상을 떠나온 도시 관객들은 자라섬이라는 매력과 작고 고즈넉한 마을에 흠뻑 취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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