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근본적으로 양분해버린 삼성전자와 애플이 점유하고 있는 세계 시장 점유율은 이미 하락세로 저물고 있다. 그 중 가장 두둘어진 시장의 전환점은 바로 중국시장으로서 중국에서 둥지를 튼 토종 신생기업들이 높은 사양의 스마트폰을 거의 절반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토종 기업에서 선보이는 조포C2(Zopo C2) 제품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고선명 스크린을 채용하고 있으며 13.1메가픽셀 카메라와 고속 그래픽 프로세서도 장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가격면에서도 300 달러가 살짝 윗도는 선으로 보조금이 지급되지 않는 갤럭시S4나 아이폰 판매가가 600 달러를 넘는다는 점을 감안해 볼 때 이 토종 제품의 가격은 거의 반토막 수준이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업체 샤오미가 내놓은 신제품 샤오미3의 소매가는 1,999위안(327달러)으로 저렴하고 지오니(Gionee)가 출시한 드림 D1도 230달러 밖에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시장조사기관인 카날리스(Canalys)가 밝힌 바에 따르면 삼성은 현재 중국 시장에서 18%의 점유율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애플은 5%로 7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신생기업인 조포C2는 온라인 상에서 판매가 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전역에 있는 소매점도 100개가 된다는 시장 판로도 언급했다. 더불어 리서치사인 스탠포드번스타인은 "2014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판매될 제품의 절반 정도는 가격이 200달러 미만"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즉, 이와 같이 저가폰의 비중이 높아지면 모든 스마트폰 업체의 수익 마진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을 의미하고 있다. 중국에서 번창하고 있는 신생기업들은 국내 시장에만 머무르던 것에서 벗어나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점이다. 스탠포드번스타인의 마크 뉴만 애널리스트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신생기업들이 고가전략과 해외시장 공략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 "중국 시장에서 눈을 돌려 해외 유통업체와의 관계를 쌓아야 한다. 고가 제품을 해외로 수출하려면 광고도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이 성공한 비결 중 하나는 광고와 마케팅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어 끌어올렸다는데는 누구나가 동감했다. 이런 분석하에 WSJ에서는 "현재 시장의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애플과 같은 기업마저도 저가폰을 내놓는 상황"에 처했다고 밝혔다. 또한 "애플은 10일(화) 신흥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제품, 아이폰5C를 공개했다. 한편, 삼성은 신흥 시장에서 100 달러가 채 되지 않는 가격표를 달고 나오는 초저가폰을 제치기 위한 공격에 나서며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시장에서의 살벌한 경쟁사를 시사했다. sungae.kim@hanmail.net 원본 기사 보기:mywarsamsung.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브레이크뉴스 경기북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