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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총장 사의 표명 “의혹 사실 아니다”

"조선일보 보도, 사실무근..근거없는 의혹제기 되풀이돼선 안돼"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9/13 [14:58]

채동욱 총장 사의 표명 “의혹 사실 아니다”

"조선일보 보도, 사실무근..근거없는 의혹제기 되풀이돼선 안돼"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09/13 [14:58]
▲ 채동욱 검찰총장.     ©김상문 기자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이 13일 '혼외자식' 논란과 관련해 결국 사의를 표명했다.
 
채 총장은 이날 구본선 대검찰청 대변인을 통해 "오늘 검찰총장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 놓으려 한다"며 사의의 뜻을 밝혔다.
 
채 총장은 "주어진 임기를 채우지 못해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한 마음"이라며 "지난 5개월 검찰총장으로서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올바르게 검찰을 이끌어왔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회고했다.
 
이어 "모든 사건마다 공정하고 불편부당한 입장에서 나오는대로 사실을 밝혔고 있는 그대로 법률을 적용했으며 그외 다른 어떠한 고려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최근 국정원 대선개입 사태에 대해 검찰은 공정한 입장에서 수사했음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 총장은 최근 불거진 혼외자식 논란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저의 신상에 관한 모 언론의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한번 분명하게 밝혀둔다"며 "근거없는 의혹 제기로 공직자의 양심적인 직무수행을 어렵게 하는 일이 더 이상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채 총장이 의혹에 대한 구체적 해명없이 사퇴만을 표명했다는 점에서 조선일보의 의혹보도가 진실일 가능성도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결국 사퇴 수순을 밟게 됐지만 이번 의혹은 여전히 불씨가 살아있는 상태로, 한동안 논란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채 총장의 사임 표명은 이날 오후 황교안 법무부 장관의 감찰 지시가 있은지 1시간여 만에 발표됐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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