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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밤샘협상..개성공단 16일 재가동합의

밤샘 마라톤 협상벌여 합의사항 담긴 공동발표문 채택

문흥수 기자 | 기사입력 2013/09/11 [11:15]

남북 밤샘협상..개성공단 16일 재가동합의

밤샘 마라톤 협상벌여 합의사항 담긴 공동발표문 채택

문흥수 기자 | 입력 : 2013/09/11 [11:15]
▲ 개성공단 기반 시설 점검을 위해 KT,한국전력,수자원공사,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관계자 들이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해 입경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브레이크뉴스 문흥수 기자= 개성공단이 오는 16일부터 시운전을 거쳐 재가동에 들어간다.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는 지난 10일 오전 10시부터 11일 새벽6시 까지 20시간에 걸친 밤샘 마라톤 협상을 벌여 이같은 합의사항이 담긴 공동발표문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개성공단 입주기업 중 준비가 된 기업부터 16일 시운전을 통해 재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남북은 개성공단 중단 사태로 피해를 입은 기업들에 보상차원에서 2012년도 귀속분 세금은 올해 말까지 납부를 유예하고, 2013년도분 세금은 면제키로 했다. 또한 지난 4월부터 발생한 북측 근로자의 임금 문제도 남북이 협의해 처리키로 했다.
 
남북은 또한 공단 글로벌화를 위해 내달 중 개성공단에서 외국 기업과 상공인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데도 합의했다.
 
아울러 전자출입체계(RFID)를 도입해 상시통행을 가능케하고, 개성공단 내 인터넷과 이동전화 통신 사용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남북은 이외의 실무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오는 13일 분과위원회 회의, 오는 16일 공동위 제3차 회의를 각각 열어 추가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합의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것"이라며 "개성공단이 이제는 보다 글로벌한 공단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생겼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issbreak@naver.com
 

원본 기사 보기: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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