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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대출 증가폭 다시 상승세..3조6000억원↑

7월 대비 8000억원 높아..“휴가철 자금수요 증가가 원인”

조희정 기자 | 기사입력 2013/09/11 [15:48]

가계 대출 증가폭 다시 상승세..3조6000억원↑

7월 대비 8000억원 높아..“휴가철 자금수요 증가가 원인”

조희정 기자 | 입력 : 2013/09/11 [15:48]
브레이크뉴스 조희정 기자= 정체기를 보였던 가계 대출 증가액이 지난달보다 소폭 올라가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의 가계 대출(모기지론 양도분 포함)은 471조8000억원으로, 7월 대비 약 3조6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7월 가계 대출 증가액 2조8000억원보다 8000억원이나 높은 수치다.
 
앞서 가계 대출 증가액은 6월 5조8000억원에서 부동산 취득세 감면 혜택의 종료로 인해 7월 2조8000억원으로 반토막난 바 있다.
 
항목별로 보면 주택대출 증가액은 2조6000억원으로 7월 2조7000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마이너스통장 대출의 증가액은 7월 1000억원에서 8월 1조1000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어 기업대출은 7월보다 4조4000억원 늘어난 620조8000억원이고, 대기업 대출 153조원·중소기업 467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대건 한국은행 금융시장팀 과장은 “통상적으로 8월은 휴가철이기 때문에 자금수요가 늘고 마이너스통장 대출이 늘어난다”며 “올해 4월(1조1000억원)을 제외하면 지난해 11월(1조3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은행의 가계 대출 잔액은 8월 말 기준 471조8000억원(모기지론 양도분 제외)으로 집계됐고, 이 중 주택대출이 321조2000억원·마이너스통장대출이 149조8000억원이다.
 
azx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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